서대문구 안산 "연희 숲속 쉼터"에서 느끼는 봄의 향기 지난 주말은 마치 사계절이 하루에 온 것 같은 날씨였습니다. 햇살이 따뜻해서 나들이 하기에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한 두방울 내리더니 갑자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영하의 기온과 차가운 북풍이 몰고온 꽃샘 추위로 봄은 언제 오려는지 갑갑하기까지 했지요. 하지만 자연의 이치는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없는가 봅니다. 요며칠 따뜻한 봄바람에 실려 향긋한 봄내음이 났으니까요. 서대문구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곳, 서대문 안산 연희숲속 쉼터에 다녀왔습니다. 메타세콰이어 숲길에서 봉수대까지 도심 속 매캐한 공기 속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자연이 주는 생명의 숨길이 있습니다. 안산의 축복,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매연으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주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