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서울에 있는 산이라고 하면 대부분 북한산, 도봉산, 인왕산 등 나름 해발고도가 높은 산들을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등산난이도도 상당합니다. 이와 반대로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은 등산난이도도 낮아서 산행하기 편하고, 힐링하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안산 자락길'이 있습니다. 안산 자락길을 통해 산책을 하고자 독립문역으로 갔습니다. 길거리 풍경은 이제 봄내음이 물씬 풍겨나고 있었습니다.곳곳에서 피어난 꽃봉우리가 봄을 알리고 있었어요. 사실 이맘때쯤이면 남쪽지방에선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축제관련 소식이 들려올 때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봄꽃 관련 축제는 거의 다 취소되는 상황입니다. 3호선 독립문역으로 나와 독립공원을 지나면 안산자락길로 진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