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다장애 이동체험 행사가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앞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희망나루'는 강이나 내, 좁은 바닷목에서 배가 건너 다니고 육지를 연결하는 장소인 '나루'에서 시작된 말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행사장에 지체, 시각·편마비, 무장애존(ZONE)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하여 참가자들이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하여 ▲ 휠체어를 타고 장애물 통과하기 ▲ 안대를 쓰고 점자블록 이동·자화상 그리기·원하는 음료수 찾기 ▲ 저주파 치료기를 팔에 장착하고 블록 쌓기를 체험하며 장애인들의 일상 불편을 공감하고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깨닫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