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미역냉국 만드는 법, 임성근 조리장의 오이미역냉국 황금레시피! 더운 여름철에는 미역 냉국만큼 시원한 것이 없는데요. 미역냉국은 과거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하네요. 1900년대 초반에 출간된 방신영의 에는 '미역찬국', 이용기의 에는 '메역창이라고 했구요. 한자로는 곽냉탕 또는 감곽냉탕이라고 불려졌답니다. 여기서 '찬국'은 냉국의 우리말 표기이며 창국은 한자 표기와 우리말 표기를 함께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창국'의 창은 화창할 '창'자를 쓰는데, 이는 미역 냉국이 여름철에 청량미를 준다는 점에 그렇게 불렸던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예부터 미역은 몸에도 이로워서 특히 산모들에게 '산후선약'이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에 함유된 알긴산과 라미닌은 심장병은 물론 뇌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