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흔히 건네는 인사말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라고 하지요.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고 하는 건, 단지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온도’를 뜻하는 것만은 아닐 거예요. 물론 추운 겨울이기 때문에 옷도 따뜻하게 입고 실내 온도도 적당히 따뜻하게 맞추어서 건강을 유의하라는 뜻이 기본적인 의미일 겁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서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쓸쓸하지 않게 누군가와 함께 연말연시를 보내면서 마음이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 특히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마음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내는 관심과 정성은 어쩌면, 관심과 정성을 받는 이웃들보다 나누는 우리가 더 따뜻해지는 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