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에 서대문구 홍제3동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김희호 주무관(홍제3동 주민센터)은 추운겨울이 걱정되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전기요 전달 및 문안 인사를 하러다니다 한 분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전달하려고 했던 어르신은 김모 할아버지였지요. 김 주무관은 돌아오는 중 할아버지가 너무 걱정이 되어 평소에 식사를 하시러 다니시는 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 연락을 하였더니, 며칠 전부터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 주무관은 너무 걱정이 되었지요, 어르신 집에 찾아갔을 때도 안계시고, 주위분들에게도 안보이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걱정은 확신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이웃 챙기기로 유명한 김 주무관은 위기상황임을 직감하고 강원도 원주에 사는 어르신의 자녀의 연락처를 찾아 연락을 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