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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1400

모네X허나영 "모네의 그림으로 생애를 읽다"

모네X허나영 "모네의 그림으로 생애를 읽다" 허나영 작가가 쓴 「모네」를 다 읽은 날, 창 밖에는 오월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잔잔한 에세이를 읽듯 읽었고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아름다운 책읽기였다고 말하고 싶을 만큼 좋은 책이었습니다. 프랑스 태생의 화가 모네의 그림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모네의 연작인 수련과 건초더미, 포플러나무.... 그 그림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그림인데 허나영 작가의 조곤거리는 이야기와 함께 읽고 보면서 느꼈던 시간이 더없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화가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 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사실도 새삼 느끼면서 책을 다 읽고 표지그림의 색채 속에서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모네를 이 세상에 있게 한 여..

순국선열의 얼을 찾아 순국정신을 기억하다, 서대문 독립공원

순국선열의 얼을 찾아 순국정신을 기억하다. 서대문 독립공원 6월은 호국의 달, 보훈의 달이에요. 우리의 자유와 번영은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이룩된 것이지요. 겨레의 빛 밝힌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되겠어요. ▲ 독립공원에 순국선열추념탑 서대문 독립공원에 가면 '순국선열추념탑'을 만날 수 있어요.조국 광복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얼을 되새기며 원혼을 추모하기 위해 1992년 8월 15일에 건립했습니다. ▲ 위패를 모셔 놓은 독립관 1996년 서대문 독립공원 안에 순국선열 독립관을 마련하여 순국선열 위패 1,684위(1차) 봉안하고 현재까지 그 넋을 기리고 있어요. ▲ 순국선열 2,835위 위패 현재는 2, 3차에 거쳐 이곳에 순국선열 2,835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

매운 계란장조림 '수미네반찬 계란맵조림' 레시피

매운 계란장조림 '수미네반찬 계란맵조림' 레시피 계란은 가격도 저렴하고 완전식품이라서 하루에 1~2개 정도 드시면 건강에 좋은데요. 신선한 계란은 탄력이 좋고 노른자의 퍼짐 정도가 적어요. 계란 보관 방법은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보관하세요. 그 이유는 둥근 쪽 끝이 공기가 고이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을 기실이라고 하며 뾰쪽한 쪽을 아래로 하면 기실이 위에 형성되어서 노른자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계란은 냉장보관하는데, 냉장고 문 앞 보다는 선반 안쪽에 보관하세요. 흔히들 계란장조림하면 간장으로 많이들 만드시잖아요. 그런데 오늘은 간장 대신 고추장을 넣어 만든 매콤한 맛의 계란장조림입니다. 이름하여 수미네반찬 계란맵조림입니다. 간장보다 훨씬 감칠맛이 있어요. 그럼 만들어 보겠습니다. 계란맵조림..

코로나19 슬기로운 집콕생활, 낡은 에코백 리폼으로 나만의 멋을 만들기!

코로나19 슬기로운 집콕생활, 낡은 에코백 리폼으로 나만의 멋 만들기! 코로나(COVID)-19로 집에 있으면서 답답하기 쉽고 우울할 때 새로운 일 거리를 만들어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에코백은 누구나 하나 정도는 있겠지요. 때로는 여기저기 단체 행사 때 받아 놓고 사용 안 하는 것, 오물이 묻은 것, 낡아서 쓰지 않는 것이 있다면 버리지 말고 업사이클링 해요.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예쁘게 리폼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요. ▲ 새롭게 리폼한 에코백 검정 에코백은 오물이 묻고 끈도 떨어져 있었고, 아이보리 에코백은 그림이 마음에 안 들어 잘 안 들고 다녔던 것이에요. 이렇게 집에 있던 천으로 조금만 리폼하고 보니 깜쪽같이 새 가방으로 태어났어요. 그럼, 지금부터 Tong 지기도 에코백으..

[생활 꿀팁] 김치통 냄새제거 방법 '설탕 하나면 끝?'

[생활 꿀팁] 김치통 냄새제거 방법 '설탕 하나면 끝?' 김치를 맛있게 먹는 것은 좋은데, 김치를 먹고 나면 김치통 냄새가 안 빠지는 게 문제이지요. 김치만 담으면 괜찮지만, 간혹 장아찌류나 다른 음식을 담게 되면 김치 냄새가 나서 고민이지요. 이럴 때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베이킹 소다, 밀가루, 소주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다 해봐도 설탕이 냄새 없애는 데는 가장 나은 것 같아요. 설탕의 끈적한 성분이 냄새를 흡착하면서 냄새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하지요. 저도 언젠가 방송에서 본 내용을 따라해봤어요. 준비물 김치통 1개. 설탕과 물 1:3의 비율 꼬마깍두기통을 비웠는데요. 김치 냄새가 그대로 배어 있어요. 김치통에서 나는 김치 냄새는 다 먹고 나면 왜 그렇게 지독한지.... 먹을 때는 맛..

오월의 책, 이별에 관해 묻는 애도 일기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

오월의 책, 이별에 관해 묻는 애도 일기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 가정의 달 5월입니다. 5월은 신선하고 맑으며 따스함이 듬뿍 느껴지는 계절이지요. 초록이 짙어가는 날, 권혁란 작가의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를 읽었습니다. 작가가 구순 엄마의 마지막 2년을 지켜보면서 엄마의 일생을 되돌아보고 엄마가 낳은 여섯 자식들의 이야기, 자신과 자신의 딸들과 엄마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4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나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울컥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엄마’라는 단어가 주는 안정감, 그리움, 무조건적인 사랑이 더없이 간절해집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는 피할 수 없는 것. 사람이 태어나서 일생을 살다가 죽음의 순간에 이를 때까지 우리는 어떻게 살..

명이나물 요리, 별미로 좋은 명이나물김치

명이나물 요리, 별미로 좋은 명이나물김치 명이나물 이름의 유래는 먹으면 귀가 밝아진다고 해서 명이나물이라고도 하고 보릿고개 때 목숨을 이어주던 풀이어서 명이나물이라고도 합니다. 마늘보다 잎이 크지만 맛과 냄새는 마늘과 비슷하고요. 그래서 산마늘이라고도 불리지요. 명이나물의 효과는 마늘과 마찬가지로 항암작용에 도움이 되며, 피로회복에 좋은 자양강장제라고 불릴 만큼 좋구요.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아서 면역력 강화와 염증완화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명이나물은 생채로 고기와 곁들여서 쌈으로 드셔도 되구요. 장아찌로 만들어 드시면 더욱 좋아요. 오늘은 명이나물김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명이나물김치 재료 재료 명이나물 500g, 멸치다시물( 물 3컵, 멸치다시마팩 1개), 고춧가루 1과1/3컵, 멸치액젓 4큰술, 새우..

봄날에 읽은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봄날에 읽은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얼마 전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좋은 책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하니 『모스크바의 신사』를 권해 주었습니다. 읽는 재미는 물론이고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책이라고 하더군요. 700페이지가 조금 넘는, 꽤 두꺼운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말대로 읽을수록 재미있고 뒷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져서 계속 읽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미국 태생의 에미모 토울스는 대학을 졸업한 후로 20년 넘게 뉴욕 맨해튼의 투자회사에서 일하다가 40대 후반인 2011년에 첫 장편 『우아한 여연』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2016년에 두 번째 장편소설인 『모스크바의 신사』를 발표하지요. 오바마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었다고 하여 더욱 널리 알려진 책이기도 합니다..

벚꽃이 아름다운 서대문 안산 벚꽃길 '내년에 만나요'

벚꽃이 아름다운 서대문 안산 벚꽃길 '내년에 만나요' 봄이 되면 전국은 벚꽃으로 물들면서 봄맞이를 시작하게 됩니다. 여의도 윤중로, 석촌호수를 비롯해 서울에도 벚꽃으로 유명한 장소가 많이 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곳이 벚꽃길을 폐쇄하고 벚꽃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서대문 안산 벚꽃길도 매년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곳인데요. 다른 곳과 다르게 안산은 진입로가 여러곳이고 산에 조성된 벚꽃길이기 때문에 폐쇄는 못하였다고 하네요. 대신 현수막, 캠페인, 차량 통제 등을 통해 안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안내하였습니다. 올해 벚꽃은 이미 다 떨어졌지만, 내년에 만날것을 기약하면서 올해 풍경은 담아봤습니다. 서대문구 안산 벚꽃길은 서대문구청 뒤편에서 시작됩니다. 대중교통을 통해서 쉽게 접근할 ..

기후 위기 시대의 해법은? 오기출 작가의『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

기후 위기 시대의 해법은? 오기출 작가의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 지난 겨울은 겨울답지 않게 따뜻했습니다. 그래서인 올해의 봄꽃들이 유난히 빨리 핀 것 같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 많은 현상 중 하나겠지요. 오기출 작가의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면 천 개의 복이 온다』를 읽으면서 환경에 대하여 새삼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기출 작가는 유엔 ‘환경노벨상’ 수상자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미세먼지, 가뭄, 폭염, 식량 폭동과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 난민 등 기후 위기의 현실을 가감 없이 우리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은 무엇일까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신념을 갖고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지요. 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