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그 미학에 관한 명상 - 김자희 작가 초대전에 다녀와서 며칠동안 퍼붓던 장맛비가 그치고 7월의 첫째 월요일을 맞이했습니다. 햇살이 이렇게 반갑기도 오랜만입니다. 비를 흠뻑 맞아 한결 싱그러워진 나뭇잎들을 보며 서대문문화회관으로 그림 전시회를 보러 발길을 재촉합니다. 서대문문화회관이 여성주간을 기념하여 이라는 주제로 김자희 작가의 초대전을 마련한 것입니다. 가끔 인사동 화랑에 그림을 보러 가면서 느끼는 것은, 그림과 친해지는 첫번째 방법이 바로 미술 전시회를 자주 가서 그림을 많이 보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작가노트를 읽어 보고 차분히 그림을 보고 작가가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때 그림은 한결 가까이 사람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요? 색채가 주는 기쁨을 마주하다 서대문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