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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잃는 것은 인간의 일이다, 허수경 산문집 오늘의 착각을 읽고

방향을 잃는 것은 인간의 일이다. 허수경 산문집, 오늘의 착각을 읽고 작년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허수경의 시 ‘수박’을 읽고 마음 깊은 곳에서 청량한 바람 한 줄기가 가슴을 훑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요. 한 편의 시가 주는 감동은 실로 컸습니다. (이 글의 마지막에서 수박 시를 소개할게요.) 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허수경 시인의 『오늘의 착각』입니다. 1964년에 태어나 2018년, 길지 않은 생을 마감한 작가의 유고산문집입니다. 그녀의 사망소식이 신문에 실리던 날, 그녀의 작품을 좋아하던 많은 사람들이 짧은 생을 살다간 작가를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했습니다. 착각! 살아가면서 착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찌 보면 착각하기에 조금은 여..

[훈제오리 요리] 훈제오리 채소볶음 만들기

[훈제오리 요리] 훈제오리 채소볶음 만들기 오리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좋은 지방이라고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비타민 A나 비타민 B, 레시틴 성분으로 노화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오늘은 훈제오리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훈제오리 160g, 빨강 파프리카 1/3개, 노랑 파프리카 1/3개, 양파 1/2개, 당근 채 1/3개, 마늘 3알, 팽이버섯 1/3봉, 깻잎 8장, 볶음용 아보카도 오일 2큰술, 양조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맛술 1큰술, 청주 1큰술, 생강가루 약간,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등 먼저 준비한 훈제오리를 0.5cm 두께로 잘라..

백종원 만남의 광장, 고구마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기

백종원 만남의 광장, 고구마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기 수플레는 '부풀다' 라는 뜻의 프랑스어인데요. 오늘 만들 요리는 정확히 말하면 수플레 팬케이크라고 할 수 있지요. 재료도 간단하고 맛도 부드러운데다가 비쥬얼도 좋아서 한번쯤 만들어 볼만합니다. 그럼 백종원 만남의 광장, 고구마 수플레 팬케이크를 만들어 볼게요. 재료 달걀 3개, 설탕 2/3큰술, 소금 약간, 으깬 고구마 3큰술, 버터 1조각, 슈가파우더 약간, 메이플시럽 약간 등 시작하기 전, 먼저 달걀 3개를 준비해 주세요. 고구마는 고구마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마른 다시마를 넣어 30분간 삶아줍니다. 고구마가 커서 삶는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요. 고구마 크기에 따라 시간은 가감해 주시면 됩니다. 고구마를 삶을 때 마른 다시마를 넣어주는 까닭은..

잃어버린 나를 만나는 순간,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고

잃어버린 나를 만나는 순간,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고 근본적인 인간 실존문제를 다룬 책,『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었습니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큼 깊은 울림이 있는 책입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1944년 스위스 베른에서 출생한 작가, 파스칼 메르시어의 작품으로 2004년에 출간되었고 2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읽혀지고 있는 책입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주인공의 깊은 내면 연기를 볼 수 있었던 좋은 영화였습니다. 대학에서 언어철학을 강의하는 메르시어의 내면세계가 이 책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영화도 좋았지만 역시 책읽기가 더 좋았던 이유는 짧은 시간동안 상영되는 영화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욕실(화장실) 청소 꿀팁, 물때 손쉽게 제거하는 방법

욕실(화장실) 청소 꿀팁, 물때 손쉽게 제거하는 방법 욕실은 물을 많이 쓰는 곳으로 물때가 곳곳에 많이 생기는데요. 오늘은 욕실 물때를 손쉽게 제거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물과 구연산만 있으면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방법은 생생정보 생활꿀팁에서 알려준 팁이랍니다. 간단하면서 효과가 좋아서 강력 추천합니다! 그럼 함께 알아보실까요? 준비물 물 200ml, 구연산 1큰술 등 구연산은 특히 물때 제거에 효과가 좋은 걸로 알려져 있어요. 전기 주전자 물 때도 이 구연산이 효과가 있답니다. 구연산은 인터넷몰이나 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종이컵 기준 물 1컵과 구연산 1큰술이 필요합니다. 먼저 분무기에 구연산 1큰술을 넣어주세요. 깔대기를..

전국 최초 스마트 둘레길 100배 즐기기, 북한산 둘레길 걷기

전국 최초 스마트 둘레길 100배 즐기기, 북한산 둘레길 걷기 조선시대 한양(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내사산과 외사산이 있어요. 내사산은 인왕산 (338m), 백악산(북악산342m), 타락산(낙산125m), 목멱산(남산265m)이고, 외사산은 동쪽의 용마산(595.7m), 남쪽의 관악산(829m), 북쪽의 북한산(836m), 서쪽의 덕양산(행주, 125m)이 있지요. 그런데 도심 속 전망 좋고 걷기 좋은 자락길은 안산 자락길도 있지만, 이번에는 걷기 좋은 길 스탬프 투어 외사산 중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왔어요. 코로나 19 슬기로운 생활 건강을 위해서 걷기 장소로 서대문 북한산 자락길을 추천합니다. 북한산은 서울 시내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 북한산 스마트 둘레길 걷기 북한산 스마트 둘레길은 북한산 입구..

[단호박 요리] 미니 단호박영양밥 만드는 법

[단호박 요리] 미니 단호박영양밥 만드는 법 미니 단호박(밤호박)은 속은 달콤한 호박 맛이 나고 껍질은 고소한 밤 맛이 나는데요.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단호박의 영양을 모두 담고 있답니다. 단호박보다 당도를 높인 품종이며 배변 활동과 갈증 해소에 좋으며 칼로리가 100g 당 90kcal 로 상당히 낮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답니다. 좋은 미니밤호박은 색이 짙고 같은 크기이면 더 무거운 것, 만져 보았을 때 단단하고 골이 깊은 것을 고르세요. 오늘은 미니 단호박영양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미니 단호박 1개(조금 큰 것), 쌀(멥쌀)1컵, 찹쌀 1컵, 물 2컵, 꽃소금 약간, 호박씨 1/2큰술, 차조 2큰술, 찰수수 2큰술, 잣 약간, 은행알 5개, 불린 검은콩 2큰술, 대추 3..

이것도 폭력이야? 서대문구 학교폭력예방 영상 "학교폭력 신고 및 상담 방법"

이것도 폭력이야? 서대문구 학교폭력예방 영상 "학교폭력 신고 및 상담 방법" 나도 모르게 했던 말과 행동이 폭력이 될 줄이야!마음의 요정 대문이와 함께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고 한 번 더 생각해봐요. 서대문구는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신고 및 상담을 원하시거나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아래 기관에 연락해보세요. 학교폭력 신고 및 상담● 학교폭력 신고·상담 : 국번 없이 117● 서울시 상담전화 : 02-1388● 서부교육지원청 서대문 wee센터 : 02-390-5585● 서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 02-335-8402● 서대문교육복지센터 : 02-303-1392●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 02-3141-1318● 홍..

2020년 서대문 독립민주축제 온라인으로 열리다, 나의 나라, 우리의 나라

2020년 서대문 독립민주축제 온라인으로 열리다. 나의 나라, 우리의 나라 광복 75주년,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해마다 서대문문형무소역사관에서 광복절 행사를 추모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독립민주축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2020년 온라인 서대문 독립민주축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인데요. '나의 나라' 방구석에서도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2020년 온라인 독립군, 독립영웅 후손 찾기 SNS 챌린지, 프로필 사진 바꾸기 캠페인, 함께 불러주시(詩)오 챌린지, 독립선언, 만 개의 목소리, 리멤버 서대문 독립민주축제, 삼시세움 등이 있어요. 그럼 함께 온라인 서대문 독립민주축제를 즐겨 볼까요? # 미션 1. 온라인 독립군 기자도 온라인 ..

떠나기 전, 언제나처럼 그곳의 책을 읽는다, 여행작가 김남희의 『여행할 땐, 책』

떠나기 전, 언제나처럼 그곳의 책을 읽는다 여행작가 김남희의 『여행할 땐, 책』 우리의 삶을 때로는 여행에 비유하기도 하지요.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고 예기치 못한 일을 겪기도 하면서 스스로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여행! 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여행이라는 단어 속에 들어있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그리움, 여행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만들어낸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영롱하게 빛나는 것만 같습니다. 서른세 살이 되던 해에 6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몇 권의 책과 옷가지, 침낭 등을 챙겨 배낭에 채우고 여행을 떠나기 시작한 김남희 작가의 여행기인 『여행할 땐, 책』을 읽으며 장맛비 내리는 시간을 채웠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여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