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요리] 미니 단호박영양밥 만드는 법
미니 단호박(밤호박)은 속은 달콤한 호박 맛이 나고 껍질은 고소한 밤 맛이 나는데요.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단호박의 영양을 모두 담고 있답니다. 단호박보다 당도를 높인 품종이며 배변 활동과 갈증 해소에 좋으며 칼로리가 100g 당 90kcal 로 상당히 낮아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답니다. 좋은 미니밤호박은 색이 짙고 같은 크기이면 더 무거운 것, 만져 보았을 때 단단하고 골이 깊은 것을 고르세요.
오늘은 미니 단호박영양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미니 단호박 1개(조금 큰 것), 쌀(멥쌀)1컵, 찹쌀 1컵, 물 2컵, 꽃소금 약간, 호박씨 1/2큰술, 차조 2큰술, 찰수수 2큰술, 잣 약간, 은행알 5개, 불린 검은콩 2큰술, 대추 3개 등
밥 양은 3인분입니다. 단호박 영양밥은 하나만 만들었어요.
재료를 준비하는데, 쌀 1컵, 찹쌀 1컵, 꽃소금 약간, 호박씨 1/2큰술, 차조 2큰술, 찰수수 2큰술, 잣 약간, 은행알 5알, 불린 검은콩 2큰술, 대추 3개 등입니다. 검은 콩은 미리 물에 불려둔 것이랍니다. 미리 시간을 가지고 불려주면 좋아요.
멥쌀과 찹쌀을 섞어서 씻어주는데, 서너번 맑은 물로 헹궈주고요. 물 2컵을 붓고 30분간 불려줍니다.
이 때 물 2컵은 그대로 밥물로 사용합니다. 쌀에서 나오는 영양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불린 물을 밥물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차조와 찰수수도 깨끗이 씻어서 30분간 불려주는데, 차조가 입자가 작아서 고운 체에 받쳐서 세척하고 그대로 불려주세요.
대추는 돌려깎기하여 씨를 제거하고 돌돌 말아 썰어주면 대추꽃이 됩니다.
작은 팁으로 대추를 돌돌 말아준 후 비닐랩에 싸주면 고정이 더 잘 되구요. 그리고 나서 잘라주면 더욱 좋답니다.
끓는 물에 은행알을 넣고 데쳐서 속껍질을 벗겨줍니다. 잣은 그대로 사용했어요.
은행알은 데쳐지면서 저절로 껍질이 벗겨지는 것도 있어요.
단호박은 비닐랩을 씌워서 전자레인지에 1~2분간 돌려주면 칼로 썰기 좋답니다.
단호박이 너무 딱딱해서 그냥 썰면 위험해요. 단호박 껍질만 살짝 익고 속은 하나도 안 익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뚜껑을 만들기 위해 위에서 3cm 아래로 잘라주고요. 씨를 스푼으로 파내고 밥이 들어갈 수 있도록 모양을 좀더 예쁘게 파주세요.
이 때 단호박 두께가 어느 정도 있어야 힘이 있어서 밥을 넣었을 때 무너지지 않아요.
압력밥솥에 먼저 영양밥을 만들어주세요.
불린 쌀과 불린 찹쌀을 먼저 넣고 차조와 찰수수, 검은콩, 대추, 은행, 호박씨, 잣 등을 넣어줍니다.
잡곡밥류는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하는 것이 맛있어요.
소금은 꽃소금을 사용했는데 맛소금을 제외한 건강 소금류도 괜찮아요.
불릴 때 사용했던 물 2컵을 그대로 넣어주었답니다.
영양밥이 완성되었어요.
그리고 완성된 미니 단호박 안에 영양밥을 넣어주세요.
이 때 영양밥을 빈틈없이 눌러 담아야 썰었을 때 단호박과 영양밥이 분리가 되지 않아요.
영양밥을 담고 뚜껑을 다시 덮어주세요.
김이 오른 찜기에 미니 단호박 영양밥을 넣고 뚜껑을 덮고 20분간 쪄줍니다.
짠!! 어때요? 빛깔도 너무 좋죠. 잘 익었답니다.
미니 단호박영양밥 완성입니다.
색상도 예쁘고 맛도 좋고 영양도 UP!!
밥 하나에도 대접받는 기분이 들지요.
견과류가 들어가서 더욱 고급져 보이는데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견과류 몸에도 좋답니다~ :)
8등분으로 잘라 드시면 먹기도 편하고 좋아요.
말 그대로 완전 영양밥이지요? 미니 단호박 영양밥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답니다.
제철요리로 예쁜 미니 단호박영양밥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