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함께해요 서대문' - 2051
  • 향수를 담은 추억의 <청춘극장>, "참 예스럽다!"
  • 서대문 방문기 '예스럽다'라는 말을 입에 담은 지가 언제인지 아득합니다. 말은 사람의 정신과 인격을 담는 용기라고 하던데, 제 그릇 속에 담겨있는 ‘예스럽다는 것’은 참으로 낯선 곳에서 방향성을 상실한 이방인 처럼 이정표로의 절박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인에 대한 무심함으로 무뎌져버린 프로이트의 잠재의식 저너머에 숨겨진 무의식적 행보의 전제적 사실입니다. 저는 제 무의식 안에서 이방인으로 존재하여 예스럽다는 사전적 의미가 지닌 맛이나 멋을 잊은 채 너무도 바쁘게 살아온 모양입니다. 고층 콘크리트 건물 숲 속 살가운 흙을 덮어버린 차가운 보도블럭 위를 방황하며 묵직한 자동차들의 구동소리와 그들이 밷어 내는 숨막히는 매연에 점점 지쳐갈 때 즈음, 제 시선을 붙잡는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제게 어느 잔..
  • 함께해요 서대문/열린세상 이야기 2011. 3. 9. 18:08
  • 어린이와 함께하기 좋은 곳 - 남가좌 새롬 어린이 도서관 방문기!
  • 작고 아담한 어린이들의 꿈터! 새롬 어린이 도서관 명지대 정문 맞은편 남가좌 2동 주민 센터 뒷길에는 작고 아담한 도서관이 하나 있습니다. 구립 환희 어린이집 옆 이진아도서관 분관인 남가좌 새롬 어린이 도서관이 그곳인데요, 작지만 도서 구비력과 편의 시설은 어느 대형 도서관 못지 않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1층으로 들어서면 정보데스크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친절한 미소로 맞아 주십니다. 도서 대출과 반납안내를 받을 수 있구요, 도서 대출 회원 가입을 도와주십니다. 사진이 있는 회원증을 발급받으면 대출도 가능하니 처음 방문하실 때는 사진 찍는 것을 대비해서 단정하고 예쁘게 해서 방문하세요.^^ 유아들과 엄마를 위한 공간 -모자 열람실 영, 유아를 둔 학부모를 위한 모자 열람실은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줄..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9. 17:54
  • [홍제동 유례] 홍제원의 흔적을 따라간 홍제동 길에서
  • 홍제원 옛터를 찾아서 서대문구 홍제동의 유래를 아시나요? 홍제동(弘濟洞)의 지명은 조선시대 국립여관이었던 홍제원에서 유래된 것이랍니다. 조선시대에 중국으로 가는 관리나 여행객들은 도성을 거쳐 무악재 고개를 넘은 후 홍제원에서 짐보따리를 풀었지요. 또한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중국 사신들도 홍제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한양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했답니다. 홍제원 터를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오고 가는 사신단은 관리들과 관졸, 가마꾼까지 많을 때는 100 여명에 달하여 사신이 떠날 때 홍제원 주변은 환송 나온 사람들로 많이 붐볐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홍제원 일대는 주막거리가 형성되기도 했답니다. 지금의 모습에서는 그 옛날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지요. 다만 표지석을 보고 홍제원이 있었던 곳이라고 짐작을 ..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9. 17:05
  •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한 그들이 있는 곳 '언더우드가 기념관'
  • 언더우드가 기념관을 찾아서 연세대학교 삼성관(생활과학대학)에서도 가장 안쪽 숲으로 걸어가면 한적하고 고풍스러운 집 한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인데요, 연희전문학교와 제중원을 세웠던 언더우드 1세가 살던 연희동 자택을 그의 가족과 함께 기념한 곳이랍니다. 푸른 눈과 노란 머리를 가진 한국인 - 원두우, 원한경 박사 언더우드 1세(원두우)는 1885년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해 첫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굴곡 많았던 한국의 근현대사 속에서 언더우드는 자신의 신념과 교육, 의술로서 한국인을 도왔죠. 그는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를 세웠고, 한국 최초의 병원인 제중원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태어난 언더우드 2세(원한경)는 푸른눈과 노란 머리를 가졌으나 아버지와 같이 한국을..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8. 18:53
  • 세상에 태어나 처음만나는 음식, 모유 이야기
  • 11월 23일 (화) 맑은 늦가을 햇살을 받으며 서대문보건소 2층에 위치한 모유수유실을 찾았습니다 . 아기를 키우는 것도 아니고, 산모도 아닌 제가 모유수유실을 찾은 이유는 다름 아닌 모유특강때문이었어요~^^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보건소에서 모유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는데요, 전화로 미리 신청을 받는다고 해요~ 저는 기자로서 산모분들과 함께 참석했지요!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열린 모유수유 강의 여기가 바로 모유수유실이랍니다. 입구부터 깔끔하고 편안하게 꾸며놨더라구요~ 아기엄마들을 많이 배려한 것 같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 깨끗하고 포근한 느낌의 교실도 좋았거니와 김효진 강사의 강의도 매우 인상 깊었어요. 사진에서 오른쪽에 계신분이 모유 수유에 대해 강의하는 김효진 강사님입니다. ..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8. 18:36
  • [서대문/맛집] 신촌 맛집 '부산식당' - 지갑은 가볍게, 만족은 크게!
  • 급격하게 변동하는 격동의 시대에 모든것이 빛의 속도로 변하기만 하는 현대사회의 중심에서 현대인은 거친 조류에의 순응을 위하여 매일 새롭게 거듭나야만 하는 슬픈운명을 살고있죠. 그런데 여기, 시대와 세월을 초월하여 본연의 맛과 향을 간직한 채 바쁜 현대인의 뱃속을 든든히 채워온 - 거기에 가격까지 저렴한- 우리의 속된 맘으로 “기특하다”는 가게가 있다고 하여 젊음의 거리 신촌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 선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한복판 '첨단과 문화의 거리 신촌' 에서 이게 왠 말 인가요? 떡하니 부산이라는 상호를 대문짝하게 걸어 둔 부산식당의 맘씨좋은 사장님은 신촌의 중심거리에서 자신있게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식당 탐색전 어느정도의 배짱이기에 이런 호기를 부리는 가 싶어 들어선 ..
  • 함께해요 서대문/열린세상 이야기 2011. 3. 8. 18:17
  • 자녀의 건강한 인터넷 사용을 위한 부모교육, '명지 I WILL 센터'
  • 게임중독이 부른 중학생 패륜 얼마전,게임 중독에 빠진 중학생이 자신을 나무라는 어머니를 폭행하다 결국 목졸라 살해한 뒤 자신도 죄책감을 느껴 자살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 중학생은 전문기관에서 게임 중독 치료 상담을 받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어머니와의 갈등이 급기야 폭력 사태로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패륜으로 끝난 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다시금 확인한 사건이었죠. 인터넷 중독예방치료 방문 청소년의 게임중독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있는 요즘, '가정에서 효과적인 인터넷 사용을 위한 부모 강좌'가 있다고 해서 명지 전문대학교에 있는 로 향했습니다. 2010년 5월에 문을 연 명지 I WILL 센터는 인터넷 중독 상담과 치료, 인터넷 중독 홍보 캠페인,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등을 통해 ..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8. 18:06
  • 또 하나의 계절에 만나는 시인, 윤동주를 찾아서
  • 나의 계절, 추(秋) 사람의 일생을 계절에 비유하곤 합니다. 꽃망울이 터지는 신록의 봄인 유년기,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던 젊은 청년기,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추수하는 장년기,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자 내세를 준비하는 겨울의 노년기! 그러나 나는 여기에 하나의 계절을 더 얘기합니다. 일생을 잠시 점검하고 숨을 고르는 계절!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있는 계절, 윤동주가 노래하던 내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 하는 계절. 바로 그런 계절이 추(秋)였습니다.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시비가 있는 서대문구 신촌동134번지 연세대학교로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윤동주 시인을 만나러 가다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 안에 위치하고 있는 윤동주 시비는 연세대학교 본관에서 조금 내려와 백양나무 왼편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8. 16:31
  • [서대문/맛집] 볼륨을 높여야 고기가 맛있어요~ 해담는다리 옆 생고기전문점
  • 입동이 지나서 일까 늦가을이라기 보다 초겨울에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 그래서인지 요즘 유난히 해가 짧아졌네요. 차가운 바람에 걸음을 재촉하다가도 아직 남아있는 늦가을의 풍경에 잠시나마 하루의 고단함을 풀어봅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한 잔의 유혹... 좋은 사람과 하면 좋지 않을까요? ㅋㅋ 우리 동네 명소인 '해담는다리'의 은은한 불빛을 받으며 그 길따라 걷다보면, 백열등 불빛아래 유난히 사람들로 부쩍거리는 집이 있습니다. 비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마다 여러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습니다. 직장동료로 보이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띄었습니다. 메뉴는 기껏해야 달랑 3가지인데 왜 이리 사람들로 부쩍거리는 걸까요? ^^; 한 잔의 소주에 시름을 달래는 우리남편을 위해 우리 부부도 이들 대열에 합류하기로 ..
  • 함께해요 서대문/열린세상 이야기 2011. 3. 8. 15:59
  • 시 - 백련사, 단풍비에 젖는다.
  • 백련사, 단풍비에 젖는다 유지희 만추의 11월 가을이 깊어가면서 겨울을 조심스럽게 부르는 소리 들으며 홍은동 산자락 백련사로 향한다 맑은 바람결에 울리는 풍경소리에 가슴 깊은 곳에서 잠자던 그리움의 꽃잎 펼쳐지고 기도의 손 모으며 하늘 보니 단청 위로 단풍비가 소리도 없이 내리고 있다 동안거 기도에 맞추어 살아있는 자의 소망 담은 연등이 걸리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연등이 걸리는 시간 산다는 것은 연등을 다는 마음이며 산다는 것은 숙연한 기도의 시간임을 단풍비 젖는 백련사 뜰에서 다시 한 번 깨닫고 간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의 어느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백련사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의 높고 푸른 하늘에 맞닿은 백련사와 가득 걸린 연등이 너무도 정갈하고 아름다워 가을의 정취를 더없이 느낄 ..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8.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