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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서대문/열린세상 이야기 550

[눈치우기] 우리 동네 눈치우기 대장 - 홍은 1동 20통, 21통

눈이 내리면 항상 누구보다 먼저 바쁘게 움직이시는 홍은 2동 여러분의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밤사이 내린 집 앞 눈을 쓸고, 얼음을 깨고, 염화칼슘을 뿌리고, 다른 분들이 지나가는 길에 안전사고가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면서, 어느덧 집 앞 눈치우기에서 우리 동네 눈치우기가 되었네요~ 홍은 2동 20통, 21통에서 눈치우는 모습을 보내주신 우리 이웃의 모습입니다! 눈을 녹이는데는 염화칼슘만한게 없지요~!! '영차 영차' 앞에서 끌고, 뒤에서 미는 모습이 인상적이지요? 휴~ 뿌릴 장소에 오셨으니 잠시 숨 좀 돌리시고, '그만쉬고, 염화칼슘 가져가~' 서대문구의 인심만큼이나 팍팍 가져가세요~ 염화칼슘을 이렇게 뿌리는 거랍니다!! ^^ 멋진 포즈로 염화칼슘을 뿌리는 모습!! 베스트 포즈상!! 잘 뿌려졌나 다..

[눈치우기] 우리 동네 눈치우기 대장 - 홍은 2동

홍은 1동만 눈치울쏘냐~! 2동에서도 눈치우기가 한창이었답니다! 홍은 2동의 연희빌라, 풍림빌라 관리소, 스위스그랜드 맨션 등 정원단지 일대 등 밤새 내린 폭설로 늦은 시간부터 새벽까지 이어진 제설작업 사진은 흔들렸지만 그만큼, 열심히 하셨다는 의미!! 예쁘게 봐주세요^^ 정말 많은 눈이 내려서 길이 안보일정도, 하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눈을 치우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자정을 훌쩍 넘긴 새벽 눈이 아무리 내려도 자녀들의 출근길이 우선이다! 남편의 출근길이 먼저다! 내 가족이 다니는 길이다! 일념하게 눈을 치우다보니 눈은 어느새 그쳐있고, 조금씩 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조금 더 치우다보니 제설작업 끝! 내일아침에 빙판길 사고 걱정없겠죠? 홍은2동 10통장 박영숙님이 보내주셨습니다^^ 따뜻한 ..

[아름다운 세상이야기]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느낄 수 있던 만남

지난 11월 28일에 서대문구 홍제3동에서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김희호 주무관(홍제3동 주민센터)은 추운겨울이 걱정되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전기요 전달 및 문안 인사를 하러다니다 한 분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전달하려고 했던 어르신은 김모 할아버지였지요. 김 주무관은 돌아오는 중 할아버지가 너무 걱정이 되어 평소에 식사를 하시러 다니시는 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 연락을 하였더니, 며칠 전부터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김 주무관은 너무 걱정이 되었지요, 어르신 집에 찾아갔을 때도 안계시고, 주위분들에게도 안보이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걱정은 확신이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이웃 챙기기로 유명한 김 주무관은 위기상황임을 직감하고 강원도 원주에 사는 어르신의 자녀의 연락처를 찾아 연락을 한 후..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당신은 매일 기적 속에 살고 있어요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2014년 12월 24일 태국, 일 때문에 바쁜 아빠 헨리와 엄마 마리아, 둘째 아들 토마스와 막내 사이먼, 그리고 큰 아들 루카스. 크리스마스의 휴가를 태국에서 보내게 된 가족에게 닥친 큰 시련, 쓰나미. (출처 따뜻한 하루 홈페이지) 가족은 그렇습니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 소중함을 모르기도 하고, 너무 사랑해서 표현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놓치고 지나가는 순간이 많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함께여서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별은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까지도, 즐겁게 여행을 한 며칠 동안에도 그렇게 거대한 쓰나미가 가족을 앗아가리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가까이 있기에 더 소중하고, 사랑하기에 더 표현해야 합니다. 부모가 ..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배려의 행복

일본의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가 조그만 점포를 열었을 때 장사가 너무 잘 돼 트럭으로 물건을 공급할 정도로 매출이 쑥쑥 올랐습니다. 그에 반해 옆집 가게는 파리만 날렸습니다. 그때 그녀는 남편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우리 가게가 잘 되고 보니 이웃 가게들이 문을 닫을 지경이예요. 이건 우리의 바라는 바가 아니고, 하느님의 뜻에도 어긋나는 것 같아요." 남편은 그런 아내를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가게 규모를 축소하고 손님이 오면 이웃 가게로 보내주곤 했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남게 되었고, 평소 관심 있던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그 글이 바로 '방점'이라는 소설입니다. 그녀는 이 소설을 신문에 응모하여 당선되었고, 가게에서 번 돈보다 몇 백 배의 부와 명예를 얻었으니 그것은..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산을 깎아 길을 만든 노인

1960년 어느날 마을에서 병원까지 55km 몇시간째 산에 올랐지만 아직도 병원과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여보 괜찮아? 우리 조금만 더 힘내자, 조금만 더 참아" 아내는 말이 없었습니다.기절한 것입니다. "여보, 여보 일어나. 어서 일어나" 흔들어 깨워도 아내는 여전히 반응이 없습니다. 기절한 후 끝내 아내는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만 것입니다. 아내를 땅에 묻으면서 그는 울분과 원망과 절망도 함께 묻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바로 삽과 망치와 정을 들고 밖으로 나가습니다. 아내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산을 깎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그게 아내를 위한 일이고 또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두번 다시는 내 아내와 같은 일이 있어선 안돼...

[아름다운 세상 이야기] 어느 부부의 사랑이야기

"당신, 오늘 알죠? 이른 아침, 아내의 머리 위에 옥수수가 담긴 함지를 올려 주며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으차! 알았어, 일찍 끝낼테니 걱정말라고" 그 날은 남편의 생일이었습니다. 남편은 시장통에서 손수레로 물건을 나르는 짐꾼이었고, 아내는 옥수수를 쪄서 시장에 내다파는 행상이었습니다. 시장에서 좌판을 벌이고 옥수수를 파는 일은 참으로 고단했지만 아내는 남편의 생일을 함께 보낼 생각에 힘든 줄 몰랐습니다. 아내는 다른 날보다 일찍 장사를 끝낸 뒤 남편을 위해 선물을 사고, 고기며, 반찬거리들을 한아름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는 바로 많은 짐을 갖고 있는 아내를 버스가 번번히 기다려주질 않는 것이었지요. 집까지는 두 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였지만 아내는 하는 수 ..

[할로윈데이] 아이들과 함께 할로윈데이 즐기는 방법!

[2014 할로윈데이] 모두의 축제 할로윈데이 즐기는 방법! 벌써 2014년 10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네요 10월의 끝이 되가니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점점 연말 분위기도 나는 것 같네요~ ^^ 이번주 금요일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 입니다~!! 미국 영화속에서 한번 쯤은 아이들이 'Trick or Treat~'를 외치며 집집마다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 날이 바로 할로윈데이 입니다~ 그럼 지기와 함께 할로윈데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알아야하는 법!! 조금 더 알아볼까요?^^ 할로윈데이는 10월의 마지막 날에 죽음의 신 삼하인을 달래는 의식으로 호박 속을 파서 만든 호박등(Jack-o Lantern)이나 횃불, 마녀와 귀신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 날 입니다. 할로윈데..

[아름다운세상이야기] 당신의 따뜻한 손길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입니다.

2012년 11월 늦가을 한파가 몰아치던 어느날, 한 남성분이 힘없는 발걸음으로 한 약국에 들어섰습니다. 약을 사려는 손님인 줄 알고 반갑게 인사를 건넨 약사는 소파에 털썩 주저앉은 뒤 갑작스레 신세한탄을 늘어놓는 남성분을 싫어하지 않고 그의 애달픈 사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생활비를 벌려고 파지도 줍고 온갖 잡일을 다했지만 100만 원이 넘는 보청기를 살 수 없어요. 귀만 잘 들리면 좀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텐데 답답해 죽을 것 같아요, 꼭 좀 도와주세요." 1990년대 말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시절 사업 부도로 대구에서 부산으로 온 김 씨는 심한 스트레스와 영양 부족으로 몸이 허약해져 마땅한 일거리를 찾지 못한 채 생활고에 허덕였습니다. 그는 몸이 아파 입원했던 병원에서 링거를 ..

아름다운 세상이야기 '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

서울 서초동 소년 법정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소녀는 방청석에 홀어머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법정안에 중년의 여성 부장판사가 들어와 무거운 보호처분을 예상하고 어깨가 잔뜩 움츠리고 있던 소녀를 향하여 나즈막 하며 다정한 목소리로 "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날따라 힘차게 외쳐보렴 " "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있게 생겼다 " 라고 예상치 못한 재판장의 요구에 잠시 머믓거리던 소녀는 나즈막하게 " 나는 이 세상에서...." 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더 큰소리로 나를 따라 하라고 하면서 "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는 이 세상이 두려울 게 없다. 이 세상은 나혼자가 아니다 " 라고 큰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