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이야기 기획시리즈 Ⅱ] 서대문의 숨어있는 역사 이야기를 찾아서 우리 서대문구 하면 떠 오르는 장소 중 하나인 홍제천! 홍제천(弘濟川)은 우리역사의 아픈 한恨이 서려 있는 곳이며 또한 희망과 꿈을 품은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서대문이야기 기획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도심을 걸으며 느껴 본 서울 600년의 역사와 홍제천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김정호의 수선전도(한양전도,1824~1834)에도 나와 있는 홍제천의 모습, ‘홍제천’의 이름은 조선시대 중국의 사신들이 숙식을 하던 최초의 국립여관이던 홍제원이 있어 홍제원천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지금의 명칭도 이런 연유에서 붙여졌다고 하며, 고려시대에는 ‘홍제(洪濟)’로 쓰다가 조선 세종 이후부터 홍제(弘濟)와 함께 쓰였다고 합니다. 상류지역에서는 세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