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공씨책방,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만난 공씨책방! 책 읽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역시 가을이지요. 가을 햇살은 맑고 투명하며 소슬한 바람은 우리가 얼만큼 걸어왔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마음 한 켠에서는 삶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게 되지요. 오늘은 여러분께 특별한 책방 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신촌 어느 한 길가에 마치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책방이 있습니다. 바로 공씨책방인데요. 1995년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21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공씨책방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공씨책방에서는 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향수를 자극하는 LP판, CD, 카세트 테이프, 고서적 등을 사고 팔고 있습니다. 공씨책방의 역사는 44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