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쉽게 만드는 방법, 초간편 전자레인지 잡채 황금레시피!
잡채는 말그대로 모든 재료들을 채를 썰어 만든다고 해서 잡채랍니다.
그래서 당면이 들어가지 않아도 주재료에 따라서 콩나물잡채, 버섯잡채 등처럼
이름이 정해지고요. 당면이 들어가면 당면잡채가 되는 것이지요.
뭐니뭐니해도 당면이 들어간 잡채가 가장 맛있는 듯하고요.
주로 잔치 음식에 많이 쓰이는 잡채는 맛있지만, 일일이 기름에 볶는 과정 때문에 번거로워서 잘
안해 드시지요? 오늘 제가 그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잡채입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함께 만들어볼까요~ ^^
전자레인지 잡채 재료
재료 당면 (긴 그대로) 1줌, 양파 1/2개, 사각 어묵 1장, 부추 1줌, 당금 2/3줌, 노랑 파프리카 1/3
개, 빨강 파프리카 1/3개, 느타리 버섯 1줌, 마른 목이버섯 3장 등(3-4인분)
소스 물 200ml(종이컵 1컵), 간장 3큰술, 설탕 2와 1/2큰술, 소금 1/2큰술, 카놀라유 2큰술( 식용
유 대체 가능), 참기름 3큰술, 후추 약간, 통깨 약간 등
당면 양은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한손으로 가득 쥔 양입니다.
당면은 미지근한 물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찬물과 끓인 물을 합해서 만들면 온도 맞추기가 쉬워요.
당면이 물에 뜨므로 처음에는 무거운 그릇으로 눌러줍니다.
잡채에 들어가는 재료로 불린 목이버섯, 양파채, 어묵채, 부추, 느타리버섯, 당근, 노랑 파프리카,
빨강 파프리카 등입니다.
야채들은 모두 채썰어주세요. 느타리버섯은 큰 것은 잘게 찢어주세요.
목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설탕 1/2큰술을 넣어 불려주면 빨리 불어난답니다.
마른 목이버섯 3개를 불리면 요렇게 많이 불어나고요. 잔모래같은 것이 있으니 찬물에 여러번
헹궈주세요. 먹기 좋게 뜯어주세요.
소스는 종이컵으로 물 1컵(200ml) , 간장 3큰술, 설탕 2와 1/2큰술, 소금 1/2큰술, 카놀라유 2큰술
(식용유 대체 가능), 참기름 3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고루 저어주는데, 특히 설탕과 소금이 잘
녹도록 저어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들어갈 내열 용기를 준비하시고요. 바닥에 양파를 깔고 당근, 불린 당면, 느타리버
섯, 어묵 등을 넣고 소스 반을 먼저 부어줍니다.
이 때 불린 당면은 반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나서 비닐랩을 씌워서 젓가락으로 구멍을 3개 정도 뚫어준 후에 전자레인지에서 5분간
돌려줍니다.
주걱 두 개를 가지고 고루 섞어줍니다.
피망과 목이버섯은 살짝만 익히기 위해 나중에 넣어준 것입니다.
남은 소스를 넣어 주는데, 한 번 돌린 당면을 먹어보고 간을 예상하여 취향따라 조금 가감하셔도
됩니다.
다시 비닐랩을 씌워 젓가락으로 구멍을 3개 정도 뚫어준 후에 전자레인지에서 3분간 돌려줍니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내서 다시 고루 섞어주세요.
이 때 양념 소스의 물기가 남아 있다면 가스레인지에서 1분 정도 직화로 수분을 날려주어도
좋습니다. 부추는 생으로 넣어서 잡채의 여열로 버무리면 곤죽이 되지 않고 파란 색상도
그대로 유지가 되서 좋아요.
만약 부추 대신 시금치를 넣어준다면 전자레인지에서 돌려줘야 한답니다.
잘 섞은 다음 통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전자레인지 잡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색감도 알록달록 예쁘지요? 일단 초간편 잡채라서 너무 편하답니다.
색감이 화려한 음식은 흰색 그릇에 담는 게 잘 어울리고요.
불을 쓰지 않고 만들어서 더운 여름에 만들면 더욱 좋은 전자레인지 잡채입니다.
초간편 잡채라서 손이 안 가서 너무 좋아요~
이제까지 번거로워서 잡채 안 만드셨다면 전자레인지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정~~말 편하고 맛도 좋답니다~ ^0^
<사진, 글 : 블로그 구민 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