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을 걸으며 시 한편 낭송 어떠세요?- 유지희 시인의 - 완연한 가을입니다. 청명한 날씨가 이어져서 많은 분들이 홍제천에서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또 때로는 혼자 홍제천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웃음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 홍제천이 구민들에게 주는 행복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홍제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오리 가족들, 그리고 길가에 피어 있는 작고 예쁜 들꽃들을 보면 홍제천이 생명의 공간이라는 점도 느끼게 되지요. 가을의 한 가운데에서 카메라에 담아 온 홍제천의 모습과 함께 시 한편 보내드립니다. ^^ 생명의 홍제천 유지희 가을이 깊어가는 시월 하순소슬바람 어깨에 두르고홍제천을 걷는다 허브공원 오르는 길에가을 들꽃들 어여쁘게 피어나바람에 흔들리고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