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걷고 싶은 명품길] 서대문안산 자락길의 일곱가지 이야기 세 번째 "자락길은 역사(歷史)의 길 입니다" 안산 (鞍山, Ansan, 295.9m) 안산은 무악이라고도 불리우며 기산ㆍ봉화뚝ㆍ봉우재ㆍ봉우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산은 동봉과 서봉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산의 모양이 마치 말의 안장 즉 길마와 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그 동쪽에 있는 현저동에서 홍제동을 넘는 고개를 길마재, 즉 안현이라 하였습니다. 안산은 풍수지리상의 형세로 볼 때,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의 인수봉이 어린애를 업고 나가는 모양이므로 그것을 막기 위하여 안산을 어머니의 산이란 뜻으로 모악이라 하고, 이 산 남쪽의 고개를 똑고개, 남산 동쪽 고개를 벌아령이라하여 어머니가 떡을 가지고 나가려는 어린아이를 꾀이고,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