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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서대문/서대문 역사이야기 45

[서대문구 역사알아보기]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의 옛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서대문구 역사알아보기]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의 옛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현재 우리 서대문구청이 위치해 있고, 연세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는 자리로 추정되는 연희 궁터의 이름에서 연유된 서대문구 연희동! 이 지역은 조선 태조가 신도읍지를 찾고 있을 떄 하륜 등이 도읍지로 적극 천거했을만큼 산세가 좋고 명당터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1. 옛 지명 및 유래 - 궁굴(정자말) : 연희동 105-8호 주변과 대궐재 일대를 말하며, 이곳에는 장희빈이 사는 대궐(궁)같은 집이 있고, 장희빈이 머리를 감았다는 우물터가 있었으며, 그 주변에 500년가량 된 느티나무가 있었고 그 옆에 연희정이라는 정자가 있어 마을 이름을 정자말이 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 큰말 : 현재 브라운 스톤 아파트 주변을 말하며, 연희동 주변..

역사속으로 - 서지, 천연정, 독립관 등이 있는 마을 (천연동)

서지, 천연정, 독립관 등이 있는 마을 - 천연동 지난 번 충정로동에 이어 이번에는 천연동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천연동, 냉천동, 영천동 및 옥천동이 합하여 현재는 천연동사무소 관할에 있었는데, 그중 천연동은 금화산 기슭에서 금화초등학교를 안고 있는 동네로 동명 유래를 보면 천연동 31번지에 무악재를 오가는 관원들을 맞이하고 전송하는 환영 및 송별 행사장으로 사용하였던 천연동아라는 정자(亭子)가 조선 영조 17년(1741)에 세워져 있던 마을이라고 하여 천연동아라고 불렸으며 이곳을 조선말에는 경기중군영으로 쓰였으며 또한 최초의 외국사관인 일본 공사관으로 사용하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의 기록을 보면 이 곳은 이판동과 석교동의 각각 일부라고 하였는데 이판동은 이 지역에 이판서가 살았다 하여 유래..

역사속으로 - 서대문 옛날 이야기 (충정로동) 두번째 편~!!

마을 앞으로 흐르던 물로 좋은 우물과 미나리밭 등이... 충정로 지역은 동사무소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어물과 미나리와 관련이 있는 지역으로 지리적으로 보면 안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영천시장을 지나 경찰청 옆으로 흘러가면서 물이 많아져 중앙시장쪽으로 흘러가 만초천을 이루며 용산으로 나가는 개천의 영향으로 물이 많은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농포라고 부르는 서소문공원 일대는 배가 들어와 어물전이 생겼던 지역이며, 특히 4대문과 4소문의 하나인 돈의문(서대문), 소의문(서소문) 밖에 인접한 동네로서 조용한 곳을 찾아 고관대작(高官大爵) 들이 살았던 마을이기도 합니다. 초리우물골 경찰청 건물 북쪽, 미근동 31번지에서 물이 많이 나와서 항상 물량이 풍부하고, 넘쳐 흘렀으며, 물맛도 좋고 달아서..

역사속으로 - 서대문 옛날 이야기 (충정로동) 어물시장, 미나리밭으로 유명한 동네

어물(魚物)시장, 미나리밭으로 유명한 동네 역사속으로 미나리밭으로 유명한 동네 충정로동 이야기 1. 충정로란 동명(洞名)은 조선말 갑신정변 때 일본공사이던 죽첨진일랑 이름을 본따서 죽첨정이라 부르던 것을 1946년 10월 1일에 조선말의 순국열사 충정공 민영환 (忠正公 閔泳煥)의 시호인 충정을 참고하여 지은 것입니다. 충정공은 군부대신, 영국 등 6개국 특명 전권대사 등을 역임하면서 신식문명을 접하게 된 지식인으로 나라의 운명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하였으나 을사조약(乙巳條約)의 체결로 국권(國權)을 일본에게 빼앗기게 되자 이 조약 폐기를 두 차례나 상소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함에 1905년 11월 30일 새벽, 국민과 각국 외교관에게 알리는 유서를 남기고 단도 (短刀)로 자결하였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 정..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첫걸음 이화학당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공간 이야기 04]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첫걸음 이화학당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공간 이야기 04]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공간 이야기 04] 당당한 커리어우먼의 첫걸음 이화학당 전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 탕평정책을 펼쳐 백성들을 위한 올바른 정치를 실천한 영조 적극적인 외교정책으로 대한제국의 수립을 선포한 고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업적을 세운 지도자들은 왜 모두 남성일까요? 조선시대의 교육제도와 교육내용은 남성을 위한 것이지 여성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는 그 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따라서 여성은 하나의 개인이라기보다 누군가의 ‘무엇’으로 불리며 남성의 그늘 아래 숨어 있어야 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의 딸 누구입니다.” “저는 ○○○의 아내 누구입니다.” “저는 ..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 공간 이야기 03] 넓고 푸른 잎사귀로 만든 자연 우산, 반송정을 아시나요?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 공간 이야기 03] 넓고 푸른 잎사귀로 만든 자연 우산, 반송정을 아시나요?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 공간 이야기 03] 넓고 푸른 나무로 만든 자연 우산, 반송정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활기차게 다시 여는 월요일입니다. ^^ 계속되던 한파가 살짝 누그러져 이번주에는 추위에 움츠렸던 어깨를 살짝 펴도 좋겠습니다. 지난 주에는 조선을 방문한 중국사신들을 맞이하던, 조선의 응접실 모화관과 지금은 사라지고 그 주초만 남아 있는 영은문 이야기를 들려드렸었죠? 오늘은 모화관 근처에 있었던 반송정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그게 뭐야? 싶은 분들이 많죠? 지금부터 통통이가 반송정에 얽힌 추억과 낭만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따라오세요~~ 통통! 반송정 휴식의 공간 : 넓고 푸른 나..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공간 이야기 02] - 조선시대 임금님의 응접실, 모화관과 영은문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공간 이야기 02] - 조선시대 임금님의 응접실, 모화관과 영은문 [통통이의 희망 공간 이야기 02]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공간 조선시대 임금님의 응접실, 모화관과 영은문 안녕하세요! 지난주 홍제원에 이어 오늘은 모화관과 영은문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귀를 활짝 열고 들어보세요! 모화관 손님맞이 공간 : 조선을 방문한 사신들이 임금과 첫 얼굴도장 찍는 응접실 멀고 먼 여행길, 홍제원에서 마지막으로 휴식을 취한 중국사신 일행은 이튿날 무악재를 넘어 한성에 들어오게 됩니다. 모화관은 이 사신들이 한성에 오자 마자 처음 들르는 장소로, 임금은 이곳에서 사신들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사신들과 임금이 첫 만남을 가지는 응접실이었던 거죠. 현저동 101번지에 위치..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 공간 이야기 01] - 나그네들이 머물다 가던 특급 호텔, 서대문 홍제원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감성 공간 - 나그네들이 머물다 가던 특급 호텔, 서대문 홍제원 역사 이야기 하면 머리부터 지끈 거리는 통통 친구들이 많지요? 그런 친구들을 위해 여러분의 통통이가 쉽게 풀어쓰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더불어 여태껏 모르고 지나쳤던 서대문의 감성 공간에도 눈도장 쿡! 찍으러 갑시다! 머묾의 공간 : 나그네들이 머물다가는 특급호텔 홍제원은 국립여관이라 할 수 있는 도성 부근 4대 원(院) 가운데 하나로 이 원들은 여행자들을 위한 숙소였어요. 조선시대 한성 주변에는 동대문 밖의 보제원, 서대문 밖의 홍제원, 남대문 밖의 이태원, 광희문 밖의 전곶원이 있었는데 지금도 홍제원과 이태원은 그 지명이 남아 있어서 근처에 지은 아파트까지 홍제원이라 이름 짓기도 했답니다. 우리가 익히..

독립운동의 성지,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

서대문구 초등학생 우리고장 문화탐방,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탐방 '서대문 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은 근현대기 우리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상징하였던 장소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일본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희생당한 현장입니다... 이런 고난의 역사속에서도 우리민족은 불굴의 의지로 독립을 이루어 내었죠. 바로 그런 정신이 깃들어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문화공간으로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리는 3탄은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입니다. 서대문독립공원 3.1 운동기념탑 앞에서 예전 우리나라가 일제에게 빼앗긴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독립공원에는 사적인 독립문과 영은문기둥, 독립신문을 쥐고..

내고장 옛날 이야기 - 숱한 이야기를 품은 아름다운 서대문의 역사

우리 나라는 다른 나라에 견주어도 모자라지 않을,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긴 세월 동안에 우리를 위협했던 모진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뚝심으로 일어나 부흥을 일으키며 세계 정상 반열에 올라가 우뚝 서있는 우리 나라! 이렇게 자랑스러운 우리 나라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면 괜스레 마음이 뭉클해지지 않으세요?^^ 선조들의 가르침 덕에 우리들이 이렇게 잘 살고 있다며 말이죠. 이처럼 역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절대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진 - 서울이야기) 오랫동안 한반도의 수도였던 서울 땅도 반만년의 역사에 버금가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요. 서울 안에서도 특히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서대문구에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 이야기를 제대로 아시나요? 오늘은 TONG이 서대문의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