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걷고 싶은 명품길]서대문안산 자락길의 일곱가지 이야기 두 번째"자락길은 시인(詩人)의 길 입니다" 오늘이 겨울을 시작하는 입동입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서대문안산 자락길을 걸었던 TONG은 갑자기 떠오르는 시 한 구절이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1941년에 지은 시 그의 시집인 에 실려 있는 서시를 하나 옮겨볼까합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는 그의 시 속에서 마치 서대문안산 자락길을 걸으면 나도 모르게 시인이 된 듯한 그런 기분이 들 것 같네요^^ 시 한번 조용히 마음속으로라도 낭독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