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초여름입니다. 요즘은 비에도 영양이 듬뿍 들었는지 한번 뿌릴적마다 녹음은 점점 짙어지고 장미꽃은 더욱 자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6월입니다. 서대문구 지역사회에도 이렇듯 생기를 붇돋워주는 가랑비 같은 따뜻한 사업 100가정 보듬기 사업 희망가정 그 두번째 이야기 .. 소영이가 감사와 희망의 노래를 부릅니다. OOOO년 OO월 OO일 일요일 비오는 일요일 아침의 기도 비가 오는지 창 밖은 아직도 캄캄하다. 잠은 깼지만, 할머니가 깨워주는 게 기분이 좋아 조금 더 이불 속에서 버텨본다. 어김없이 할머니는 나를 깨우러 방으로 들어오셨고, 나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서 일어났다. 할머니와 함께 간 성당. 기도를 드리고 사랑을 배우고, 사람들 틈에서 우리가 살아 갈 희망을 느끼고 감사를 드리는 곳. 나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