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걷고 싶은 명품길] 서대문구의 알프스라 말해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서대문 안산자락길을 걷다 가을의 막바지에 다다른 11월 중순입니다. 자연의 모든 색들은 파스텔톤으로 물들고 단풍든 나뭇잎들이 바람에 떨어지며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지난 봄에 단장한 일부 자락길에 이어 독립문 한성과학고등학교 까지 연결된 자락길은 이제 서대문구민의 많은 사랑을 받는 길이 되었습니다. 늦가을 비가 내리고 맑게 갠 일요일 오후 안산 자락길을 걸었습니다. 자락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고 바라보는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지요. 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 자락길에 떨어진 빛고운 단풍잎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입니다. 떨어진 고운 잎들을 나무 밑둥에 조심스레 올려 봅니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