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두리되고 두리가 하나되는 집 에 다녀와서 서대문구 천연동에 자리한 두리홈에는 임신과 출산을 혼자 감당해야 하는 미혼모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우리사회는 미혼모와 미혼모 가족을 외면했고 그 결과 세계 최대의 입양 송출국이 되었습니다. 가끔 매스컴을 통해 좋은 양부모를 만나 잘 성장해 고향을 찾는 훈훈한 소식도 있지만, 입양 가정에서 불행을 겪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입양은 보내진 자녀 뿐 아니라 입양보낸 미혼모에게도 고통스런 일입니다. 두리홈에는 엄마가 되는 길을 택한 미혼모들에게 아이와 함께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TONG이 두리홈 추남숙 원장을 만났습니다. ^^ Q. 우선 미혼모자시설인 '두리홈'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두리홈에는 임신과 출산을 혼자 감당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