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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대의 회색인간은 누구인가, 김동식 작가의『회색인간』
  • 이 시대의 회색인간은 누구인가, 김동식 작가의 『회색인간』 『회색인간』이라는 책을 읽어보셨나요? 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지요. 도서관에 대출신청을 하고 오래 기다렸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2017년 12월에 발행되었고 6개월 만에 8쇄를 찍었으니 그 인기를 짐작하실 수 있겠지요?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김동식 작가가 걸어온 길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인생이 달라질 수 있지요. 좋은 영향력을 끼친 사람을 만나면 발전하게 되고, 나쁜 영향력을 끼친 사람을 만나면 삶이 피폐해지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민섭 작가가 없었다면 김동식 작가는 탄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적 없이 주물공장에서 노동을 하면서 한 편 두 편 써 본..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20. 3. 17. 10:02
  • 어니스트 헤밍웨이 단편소설, 킬리만자로의 눈
  • 어니스트 헤밍웨이 단편소설, 킬리만자로의 눈 만년설로 뒤덮인 킬리만자로의 정경을 그려보면서 헤밍웨이의 단편소설인 『킬리만자로의 눈』을 오랜만에 다시 읽었습니다. 이 책은 언제 읽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연히 다른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30대 후반이었던 1936년에 발표한 소설이니 출간된 지 84년이 되었지요. 젊은 나이에 쓴 ‘삶, 사랑,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정독했습니다. 첫 구절이 주는 강력한 이미지는 가슴이 서늘할 정도입니다. “킬리만자로는 높이가 19,710피트 되는 눈덮인 산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이라 한다. 서쪽 봉우리는 마사이어로 '누가예 누가이' 즉, 신의 집이라고 불린다. 그 서쪽 봉우리 정상에는 얼어붙은 한 마리의 표범의 시체가 있다. 도대체 그 높은..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20. 1. 30. 16:45
  •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유난히 더웠던 올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바람을 느끼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쓰메 소세키 지음)을 일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1905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니 100년이 훨씬 넘었지요? 그리고 작가가 1916년에 세상을 떠났으니 사후 100년이 지났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100년도 넘는 시간의 먼 곳을 거슬러 올라가 보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에 흠쩍 젖을 수 있었습니다.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도 모르고 이름도 없는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쓴 소설로 600페이지가 넘는 꽤 두꺼운 책인데, 원래는 단편소설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소설이 당대의 삶과 사회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생생하면서도 재미있게 ..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8. 9. 28. 14:37
  • [자전거 도둑 줄거리] 김소진 작가의 소설집 '자전거 도둑'에서 마주한 옛 기억
  • [자전거 도둑 줄거리] 김소진 작가의 소설집 '자전거 도둑'에서 마주한 옛 기억 문학동네에서 출간된 김소진 작가의 소설집 ‘자전거 도둑’을 손에 들었을 때, 책 표지를 보고 마음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했다. 전봇대와 작은 집들, 빵가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소년, 빨랫줄에 널린 빨래 등이 파스텔톤으로 그려진 표지는 나를 동심으로 잠시 돌아가게 했다. 김소진 작가는 1963년에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났으며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너무나 애석하게도 1997년, 이른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른넷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많은 단편소설과 중편소설, 장편소설을 발표했으니 그의 창작열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12편의 단편소설과..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5. 9. 30.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