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쟁이 애완견 때문에 미친사람(?)이 된 사연 단독주택에 사는 정의숙(가명)씨는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어언 4년차. 옆구리가 시려 외로움에 사무쳐 지내던 의숙씨는 어느날 지인을 통해 예쁜 강아지 치치를 입양했어요. 털 때깔도 곱고~ 몸매도 동글동글 한 것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한동안은 의숙씨가 가진 모든 애정을 치치에게 쏟아부었죠. 치치를 입양한 이후 치치는 의숙씨의 거의 모든 것이었어요 ㅋㅋ 하지만 의숙씨가 애정을 너무 쏟아부었던 탓일까요~ 몇달 지나자 사고뭉치로 돌변한 치치 ㅠㅠ 의숙씨가 정성스레 가꾸던 화분을 넘어뜨리고 파헤쳐놓는 것은 물론, 의숙씨의 옷방에 들어가 볼일을 저질러놓기도 하고 산책이라도 한번 나갔다 하면 동네 개들에게 찝쩍거리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죠.ㅋㅋ 손님이 오면 어찌나 짖어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