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곳, 광양 매화문화축제를 다녀와서 긴 겨울이 지나고 봄바람이 불면서 남도에서는 꽃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도 지금 봄꽃들이 피어날 채비로 분주하고 있지요. 아마도 곧 여기저기서 봄꽃들이 어여쁜 꽃망울 터뜨리겠지요.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전남 광양에서는 가 열리고 있습니다. 매화축제의 첫날인 3월 22일, 광양으로 매화를 보러 길을 떠났습니다. 서울의 고궁이나 산 속에서 몇 그루의 매화를 본 적은 있었지만 소문으로만 듣던 광양의 매화를 한 번쯤 꼭 보고 싶었답니다. 서울에도 곧 꽃이 피겠지만 광양 매화마을의 환한 꽃소식을 여러분께 먼저 보여드릴게요. 눈으로 마음으로 마음껏 보셨으면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잔잔하게 흔들릴 것 같은 섬진강을 따라 광양으로 가는 길은 봄으로 가득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