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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5

[책 읽는 서대문] 대자연의 예찬과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이 담긴 고전, 10월에 읽은 책 <월든(Walden)>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들이 읽고 있는 책입니다. 미국에서 1854년에 출간되었으니 약 160여 년이 훌쩍 지났고,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에 번역본이 출간되어 오늘날까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습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1817~1862)는 미국의 저술가이며 사상가입니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했지만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고 측량일이나 목수 등으로 일하며 노동으로 생계를 잇고 글을 썼다고 합니다. 은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28세부터 30세까지 콩코드에 있는 월든 호숫가의 숲 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살았던 2년여의 생활기록이자 자신의 내면 기록을 써 내려간 책입니다. 깊은 성찰과 따스한 울림을 주는 좋은 글을 쓴 저자가 폐결핵으로 4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만추의 계절에 시와 함께 안산 자락길을 걸어보세요 '가을 시화전'

만추의 계절에 시와 함께 안산 자락길을 걸어보세요 '가을 시화전' 11월 중순이 되니 안산자락길 곳곳은 만추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파스텔톤으로 물들어가는 느티나뭇잎과 벚나무잎, 타는 듯 붉은 단풍잎과 샛노란 은행잎들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한 풍경이지요. 먼저 안산자락길의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전해드립니다. 11월 12일부터 서대문도서관산책길로 가는 방향의 넓은 길에 시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화전에서는 서대문문인협회 회원들의 시 스무 편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을과 시! 멋지지 않나요? 늦가을은 마음의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계절이기에 시 한 편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자락길을 걸으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시 한 편을 읽는 잔잔한 기쁨과 여유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족에 대한 기억을 불러오는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를 읽고!

가족에 대한 기억을 불러오는 '바다가 보이는 이발소'를 읽고! 어느덧 만추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꽤 많은 첫눈이 내리기도 했지요. 겨울의 문턱을 밟았다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2016년에 출간된 입니다. (저자 : 오기와라 히로시) 이 소설로 제15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여섯 편의 단편을 읽으며 공감하고 때로는 울컥 차오르는 그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슬픔에 잠기기도 했고, 부모와의 헤어짐으로 길거리에서 내면의 고통을 끌어안아야 하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과도 마주했습니다. 거의 가족을 주제로 한 소설이기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여섯 편의 소설은 , , , , , 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잔잔함과 유년을 지나 중장년이 되는 시간동안 겪었을 ..

문화가 있는 날에 찾은 덕수궁의 늦가을 풍경

문화가 있는 날에 찾은 덕수궁의 늦가을 풍경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이 날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조선 4대 궁궐을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는지요? 2014년 1월부터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날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주요 국 · 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등 각종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국 · 공립 도서관의 야간개방 확대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서대문人, 예술을 품다> 전시에 다녀와서

전시에 다녀와서 만추의 계절 11월입니다. 단풍과 낙엽의 계절에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바로 서대문문화회관 1층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인데요. 한문서예, 한글서예, 동양화 등 각기 다른 특성이 있는 여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카메라에 담아 온 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 일시 : 2014. 10. 21.(화) ~ 11. 12.(수) ▶ 장소 :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 ▶ 문의 : 서대문갤러리 (☎ 02-330-1551) 는 다양한 미술 장르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게 다가가고자 기획된 전시입니다. 때로는 글보다 그림 한 점, 사진 한 점이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지요.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문서예, 한글서예, 동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