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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1400

임권택 감독의 영화와 삶 - 서대문구 명사초청 무료강좌

인생은 영화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순간순간의 일들이 마치 영화의 필름처럼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것이 우리의 삶이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길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길게도 살 수 있고 짧게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마찬가지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영화가 될 수도 있겠지요. ^^ 명사초청 무료강좌 임권택의 '영화 이야기'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환한 꽃불을 켜 주던 어느 오후. 서대문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임권택 감독님의 강연을 들으러 발길을 옮겼습니다. 우리나라 영화계의 거장이시고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임권택 감독의 강연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강연이 시작 되기 30분전부터는 피아니스트 강충현 님의 영화음악 피..

서대문 봄 나들이 추천 - 안산 도시자연공원에서 느끼는 싱그러운 봄

올해는 유난히 추위가 길었던 탓일까요? 4월이 되어도 봄이 온 것 같지가 않네요. 4월 첫째 토요일, 서대문구 안산에 올랐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해서였지요. 서대문 안산 도시자연공원에 가다 시인 윤동주와 이육사의 시비 안산 도시 자연 공원 입구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 윤동주의 시를 외우다 시피 한 탓인지 이 '새로운 길'도 기억을 더듬다 보니 입에서 줄줄 외워 지더군요. 만남의 광장 옆에 있던 이육사의 '청포도'도 낯익은 시입니다. 자연 학습장의 동물 친구들 겨우내 밖에 나오지 않던 기니피그와 토끼들이 봄 향기를 맡고 나와 놀고 있네요. 이 아이들도 봄이 오고 있는 걸 느낀 걸까요? 봄의 전령사가 내려 앉아 꽃망울이 터지는 산길 산을 오르는 길, 막 ..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현장에 직접 다녀와보니

진정한 의무 교육의 완성, 무상 급식 현장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갑니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가슴 설레며 학교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뭔지 아세요? 바로 점심시간입니다. '행복한 교육 도시'를 만들고 있는 서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제 친환경 무상 급식 실시 한달, 올해 입학한 초등학교 일학년 교실을 찾아 갔습니다. 점심시간 전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 있는 1학년 학생들, 참 귀엽지요? 친환경 농수산물로 만든 밥과 반찬들 오늘의 메뉴는 청포묵 나물 비빔밥이었는데요, 정말 맛있어보였답니다 아이들 급식을 돕는 학부모들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반가움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보..

희망 속에서 개관된 서대문구 보건소 별관 '우리들'

우윳빛 순수한 빛깔을 머금은 목련이 아름답게 피어 나고 산수유, 개나리가 사람들 마음속에 봄의 기쁨을 수놓아 주고 있습니다. 역시 자연이 주는 기쁨은 샘물처럼 맑다는 생각을 합니다. 4월 5일 오후 2시, 오랫동안 기다리던 서대문 보건소 별관 개관식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이라는 별관 명칭은 직원들의 공모전에서 정했다고 하는데요. 다정하면서도 모두를 아우르는 힘을 갖고 있는 '우리들'이란 명칭이 참으로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화창한 봄날, 우리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하여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셔서 좋은 말씀으로 축사를 해 주셨고 앞으로 우리 서대문구 주민들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하셨답니다. 개관식 풍경 위 모습은 테이프 커팅을 하시는 내빈들의 모습이예요. ..

흔들리는 위기의 가족을 위한 대안, 서대문 건강가정지원센터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곳!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얼마 전 뉴스에서 가족의 범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보았습니다. 세대별로 가족의 범위가 예전보다 많이 축소되었다는 뉴스 였지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가족의 범주에 넣지 않는 젊은 세대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며 가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가족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흔들리는 가족의 관계에 대한 해결점은 없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답을 찾아 서대문구 건강가족지원센터로 향했습니다.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가족파트너! -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0년 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받았습니다. 2010년 3월에는 서대문구청의 적극적인 지원..

박물관이 살아있다! 어린이를 위한 신비한 체험교실 - 자연사 박물관

신비한 문화체험과 자연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의 2011년 봄학기 박물관 교실 서대문의 자랑, 자연사박물관에서는 2011년도 봄학기 박물관교실을 엽니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박물관 교실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자연사에 관한 다양한 접근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인데요. 딱딱한 과학시간에서 벗어나 직접 실습해보며 신비함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랍니다 ^^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의 교육 프로그램은요 2003년 7월 10일 개관한 서대문자연사 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교실, 박물관 투어, 기획전과 특별전등으로 관람객과 수강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배우는 자연에 대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

고향의 흙냄새가 생각나는 곳, 농업박물관을 찾아

4월의 햇살이 곱게 내리쬐는 오후 충정로에 있는 농업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농업국가였지요. 겨울을 지나 땅이 녹기시작하면서 1년의 농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땅을 고르고 씨앗을 뿌리며 온갖 정성을 기울여 우리의 먹거리를 키워내는 농부들의 수고가 새삼 고맙게 생각되었던 시간이었는데요. 고향의 정겨운 흙냄새와 구수한 추억의 향기가 새록새록 느껴지던 생생한 농업박물관 체험기~ 함께 보실래요? ^^ 고향의 흙냄새가 생각나는 농업박물관 박물관 입구 왼쪽에 파릇파릇 자라고 있는 쌀보리와 밀밭을 보았습니다. 비록 좁은 땅이지만 이렇게 생명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평화를 느꼈답니다. 또한 라는 표지석을 보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좋았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단종 임금때 좌..

어렵게만 느껴지던 '인문고전', 박사의 강의를 들어보니

봄의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이진아 도서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마음 또한 즐거웠지요. ^^ 배움의 길은 끝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한 배우는 즐거움이 가장 큰 기쁨이라는 말도 있지요. 이진아 도서관에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강유원 박사의 인문고전강의가 시작 되었습니다. 3월 부터 11월 까지(8월은 휴강) 8개월간 진행되는 강의 목록을 보고 이 기회에 오랫동안 인류의 사랑을 받아 온 고전 중의 고전을 읽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어 본격적으로 강의를 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인문학 강의는 강유원 철학박사의 해박한 지식과 수강생들의 열기로 가득하였습니다. 사실 일리아스, 안티고네, 신곡, 군주론 등 방대한 양의 고전을 혼자서 끝까지 읽기 어렵..

친절한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함께 하는 영화산책 - 서대문문화원 문화 강좌

꽃샘추위가 왔다는 건, 봄이 왔다는 뜻이라고 하지요. 햇살 좋은 날과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니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어느 계절이나 그렇지만 특히 봄은 좋은 벗들과 영화 보러 가기 좋은 계절이지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 잡지나 평론가의 글을 접할 때면 내가 생각했던 영화속 장면의 의미 외에도 굉장히 많은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혹은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영화 잡지의 기사나 평론가의 견해는 정반대일 때도 더러 있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처럼 그렇게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고 영화를 두 번째 보게 되면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다시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꺼낸 것은, 서대문문화원에서 열리는 문화강좌를..

자장면으로 나누는 이웃 사랑 - 서대문구 바르게살기 운동본부 자원봉사

꽃샘 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지난 목요일, 서대문구 바르게살기 운동본부의 봉사원들을 만났습니다. 봉사원 분들은 작년 12월부터 매주 지역의 단체를 찾아가 자장면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그들이 말하는 바르게 살기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장면의 맛 좋은 냄새가 함께하던 그 웃음과 보람이 넘치는 현장으로 함께 가실까요?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이 "바르게 살기" 입니다! (왼쪽부터 곽은자님,박연임님, 김학량 조리장님, 이재복 위원장님, 하정자님, 이인애님) 베테랑 조리장이 만드는 명품 자장면 자장면을 만드는 김학량 조리장님은 중식 자격증을 가지신 베테랑 요리사이십니다. 치자를 넣은 생면을 직접 만드시고, 직접 볶은 특별비법의 춘장으로 자장소스의 깊은 맛을 내고 계셨지요^^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