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신의 적정심리학, 공감의 모든 것 『당신이 옳다』를 읽고 시월은 책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맑은 바람을 벗삼아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 한 권을 들고 공원에 앉아서 독서삼매경에 빠져보고 싶은 시간이지요. 오늘은 책을 들고 억새가 한창인 가까운 공원에 가서 한 시간 정도 책을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자연을 벗삼아 독서를 하니 마음에 행복한 기운이 스며드는 것 같았답니다. 정신과 의사인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를 읽었습니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상대의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고 옳다고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30여 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속마음을 듣고 마음을 나누며 상담을 하면서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가감없이 진솔하게 드러내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