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볼 사진은 60년대 후반의 생활모습입니다.
1965년 4월 30일 서대문 현저동 경노회- 서대문에서 모진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신
어르신들을 위한 경노회가 열렸습니다. 역시 동방예의지국답게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이죠?
당시만 해도 절반가량의 어르신들이 한복을 입고계시거나 머리에 비녀를 꽂은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
1966년 10월 3일 서울 걸스카웃대회- 이화여고에서 열린 걸스카웃 대회의 장면입니다.
단발머리 소녀들이 한복을 입고 놀이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대회를 즐기고 있었을 모습이 상상됩니다.
1968년 12월 1일 신촌캬바레 영업정지- 신촌캬바레는 당시 창천동 지역으로 현재의 현대백화점
자리에 위치해 있었다고해요. 스티커로 영업정지를 알리는 현재와는
다르게 안내문을 못질하고 있는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
1966년 8월 2일 서대문구청 창구- 이전 전의 서대문구청 합동 구청사 입니다.
현재는 프랑스대사관입구이자 상수도사업본부 건물로 쓰이고 있죠. 사진은 민원창구의 모습이에요.
주민들이 조그맣게 열린 창구를 통해 극장 티켓을 끊어 가듯 문의를 하고 있네요.
1969년 3월 19일 서대문구청 건설대 발대식- 합동 구청사 정문에서의 건설대 발대식 장면입니다.
도로정비,청소관리 등 환경 정비단을 맡은 각 동 대표들이에요. 차려자세가 군대사열을 연상케하죠?
1969년 12월 20일 연희시장 개장식- 현재 연희1동 외환은행 뒤에 위치한 연희시장은
'연희사러가쇼핑센터'로 바뀌어 운영되고있답니다. 한국최초의 슈퍼마켓이기도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