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한국 사회는 한국전쟁이후 뒤숭숭하고 혼란스러웠던 60년대 모습을 이어 받아 격동의 시기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사회,정치적으로 큰 변화를 이루어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60년대 베이비붐으로 인해 '보릿고개'라고 하는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었고, 70%의 국민이 농촌생활을 하고 있었을 만큼 도시발전이 더뎠습니다. 때문에 큰 경제발전을 이룰 필요가 있었지요.
이를 위한 하나의 해결책으로 정부 주도의 '새마을 운동'이 시행되었고, 국민들은 새마을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만 했습니다.
새마을 운동, 우리 스스로 나라를 일으켜 세우자!
1972년 3월 10일 서대문구 새마을가꾸기운동 - 1970년대부터 '자조-자립-협동'의 정신으로 주거환경개선 등 소규모 주민자치 사업으로 시행된 새마을 운동은 한국의 현대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주민들의 머리 위에 걸린 플랜카드 현수막이 인상적이죠?
1972년 3월 10일 서대문구 새마을가꾸기운동 - 길게 늘어선 줄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민들은 나라의 발전 뿐만 아니라 본인들의 생활 발전을 위해서도 새마을 운동이 꼭 필요하다 생각했고, 보시다시피 이렇게 자조적이고 협동적으로 마을을 가꾸어나갔습니다.
1972년 4월 1일 서대문구 새마을운동 - 뒤편으로 보이는 아파트와 주민들이 삽으로 흙을 퍼내고 있는 모습이 사뭇 대조적입니다. 이들이 헤친 땅에는 지금 뒤편의 모습처럼 아파트가 들어 서 있을 것입니다.
1972년 4월 15일 응암2동 새마을운동 - 새마을 운동은 마을 곳곳에서 시행되었습니다. 70년대의 상징인
학모와 교련복을 입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때의 교복은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로
지금은 모두 개량되었지만, 추억으로 고스란히 남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순수하고 풋풋한 모습으로
회상 되고 있습니다.
주택 개량 사업
1971년 4월 22일 홍제2동 제7지구 불량건물개량 기공식 - 주택밀집지역의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지구별로 불량주택을 개량할 수 있도록 양성화하여 현지 불량건물 개량공사를 시행했습니다. 박수치고있는 주민들의 당시 모습이 짠하게 다가오네요.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을까요 ^^
1971년 4월 22일 홍제2동 제6지구 공원용지폐지 양성화 - 주택밀집지역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지구별로 불량주택을 개량할 수 있도록 하여 현지 불량건물 개량공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한데 모여있는 주민들의 표정과 지붕위로 올라와서 까지 연설을 듣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1972년 4월 22일 홍제2동 제 2지구 불량건물 개량기공식
1972년 10월 27일 홍제3동 현지개량기공식
당시 국민들의 많은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고, 그래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이라 새삼 돌이켜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격동과 혼돈의 시기를 꿋꿋하게 이겨내신 우리 국민들에게 박수를 쳐드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