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갤러리]
닷라인TV 가을기획전<풍경변주곡-와해의 계절>展에 초대합니다!
서대문구 홍제천 갤러리에서는 닷라인 TV 의 가을기획전 <풍경변주곡-와해의 계절>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10월 15일(수)~11월 22일(토)까지 열리는 이번는 전시는 김문구 작가의 새로운 시각이 반영된
재미있는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TONG과 함께 홍제천 갤러리로 갈까요?
이번 전시 미술가와 음악가의 협업을 통해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협업전시인데요,
작가 조문기와 음악가 이원규가 함께해 인간의 일상과 관계의 재구성을 통해
우리 사고와 감각을 새로운 리듬과 멜로디로 변주하고 왜곡합니다.
재미있는 일상의 기묘한 포착까지, 작가의 새로운 시각적 질서가 음악의 해석을 통해 새롭게 창작됩니다.
❍ 주관/주최 :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
❍ 기획 : 큐레이팅연구소DotlineTV
❍ 홈페이지: http://dotlinetv.com
❍ 장소 : 서대문구 홍제천 갤러리
❍ 날짜: 2014. 10. 15 ~ 2014. 11. 22
❍ 작가: 조문기
❍ 음악가: 이원규(관현악_클래식 기타)
❍ 클로징 공연: 홍제천갤러리 폭포마당 / 2014. 11. 22_pm.5시
싸우는 인간의 동작들을 그대로 쌓아올린 <탑> 은 생소한 구조와 배치를 통해 도미노처럼
얽히고 설킨 관계를 나타내주는 실험적인 작품입니다.
어릴 때 했던 쌍쌍바 <나눠먹기>는 공평하게 나눠지지 않아 적은 것을 갖게 되면 싸움이 일어났었지요.
<먼저먹기> 역시 한치에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립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싸우는 남녀>, <의심> 의 폭력과 갈등은
리얼리티의 낯선 모방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균열이 얼마나 기이한 공포를 낳는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공격과 방어>라는 제목을 가진 두 작품입니다. 희극과 비극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은 배려와 양보가 사라져 이런 장면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내가 엮이면 비극이요, 남이 하는 희극이 되는 일상이 안타깝습니다.
"조문기 회화의 특징은 어떤 특정 시퀀스를 잘라 만든 듯한 영화적 서사구조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와해의 계절'에서 보여주는 내러티브는 상황을 포착하여 이야기를 확장하는 기존의 방식과 더불어 자기 복제를 통한 이야기 반복과 역설의 놀리가 더해졌다는 점이 특징이지요.
이것이 일상이 투영된 상황들을 기이하고 낯설게 받아들이게 하는 힘입니다."
-문예진 큐레이터의 말 중에서
인간 관계에 뿌리 내린 폭력과 갈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한 작품들을 보면서
우리가 맺는 관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봅니다.
홍제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클로징 공연에도 많은 성원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