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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4

[책 읽는 서대문] 대자연의 예찬과 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이 담긴 고전, 10월에 읽은 책 <월든(Walden)>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들이 읽고 있는 책입니다. 미국에서 1854년에 출간되었으니 약 160여 년이 훌쩍 지났고,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에 번역본이 출간되어 오늘날까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습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1817~1862)는 미국의 저술가이며 사상가입니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했지만 안정된 직업을 갖지 않고 측량일이나 목수 등으로 일하며 노동으로 생계를 잇고 글을 썼다고 합니다. 은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28세부터 30세까지 콩코드에 있는 월든 호숫가의 숲 속에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살았던 2년여의 생활기록이자 자신의 내면 기록을 써 내려간 책입니다. 깊은 성찰과 따스한 울림을 주는 좋은 글을 쓴 저자가 폐결핵으로 4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남아 있는 날들에도 희망은 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

"남아 있는 날들에도 희망은 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은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곁 표지에 파스텔톤 색깔의 빈 의자가 세 개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빈 것이 주는 느낌에 대하여 잠시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먼저 기다림을 머릿속에 떠올렸습니다. 책의 저자인 가즈오 이시구로는 1954년 일본에서 태어나 1960년에 영국으로 이주하여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소설의 배경이 일본이 아닌 영국인 것은 작가가 영국에서 성장하면서 문학을 공부하였기 때문입니다. 독창적인 이야기를 끌어나가가는 솜씨가 놀라웠고 즐거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가슴이 먹먹하도록 슬프게 읽었습니다. 주인공 스티븐스는 영국의 저명한 저택, 달링턴 홀의..

[좋은 책 추천] 삶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아베 코보 <모래의 여자>

[좋은 책 추천] 삶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아베 코보 유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를 읽었다. 이 책은 전후 일본 문학을 대표하는 ‘아베 코보’의 작품으로 그는 실존주의적인 작품들을 써서 ‘일본의 카프카’라 불린다고 한다. 그의 문학은 인간이 처한 운명에 대하여 충격적으로 글을 끌고 나간다. 아베 코보는 191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고 이듬해부터 중학교를 마칠 때까지 만주에서 살았다. 만주에서 살았던 자신의 경험과 문학적인 상상력을 더하여 모래 속 인물들을 생생하게 감각적으로 그려내면서 를 집필하였다고 한다. 소설은 역시 읽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 삶에 대한 의미를 깊이 생각할 수 있어야 하며, 휴머니티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책소개] '과잉의 시대' 둔하게 사는 것에 대하여, 이시형 박사의 <둔하게 삽시다>!

[책소개] '과잉의 시대' 둔하게 사는 것에 대하여, 이시형 박사의 !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우리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모를 불안을 겪기도 합니다. 때로는 심각한 우울감을 느끼기도 하면서 살아가지요. 이럴 때 우리에게 위안이 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신경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의 인데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은 신간이랍니다.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발간했습니다. 예리한 통찰력과 독창적인 가치관으로 지난 30여 년간 끊임없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시형 박사는 이 책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을 이야기 합니다. 의 결론은 행복하려면 어느 정도는 둔하게 살자는 것이입니다. 책 표지가 화사합니다. 봄을 느끼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