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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문화회관 47

시 읽는 기쁨에 흠뻑 빠지다- "시의 숲길을 걷다" 강의에 다녀와서

서대문문화원의 시 창작과 감상의 시간 "시의 숲길을 걷다" 여러분은 시를 좋아하시나요? 예전에는 저도 시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학창시절 연습장 앞 표지에 푸쉬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읽고는 마음 가는대로 시를 썼지요. 세월이 흐른 후 돌이켜 보면 삶의 위로가 필요할 때 그 시 한구절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팍팍한 인생길에서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해주는 시에 흠뻑 빠지는 강의가 있다고 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서대문문화원에 다녀왔습니다.  2011 서울시 교육청 특성화 사업- 총 7강으로 이루어진 시창작 강의 이번 강의는 서울시 교육청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대문문화원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하네요. 8월 11일(목)부터 11월 10일(목)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합니다. 두 주에 한 번씩..

<춤, 열다.> 두 번째 공연을 보고

춤, 열다. 두 번째 공연 - , 지난 7월 22일 공연에 이어 7월 29일 오후 8시에 두번째 공연이 펼쳐졌어요. 지난번에는 첫번째 공연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지요? 이번 공연은 '한 여름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공연을 보면서 첫 공연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무용을 보았답니다. 첫번째 공연이 역동적이면서도 깊은생각에 빠지게 하였다면 이번 공연은 포근함과 해학이 느껴지는 공연이었답니다. 이 날은 와 공연이 있었어요. 미류무용단이 보여주는 심심이의 추억 만들기 - 는 홍은예술창작센터 1기 입주 무용단체인 '미류무용단'의 공연이었는데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날개같은 의상이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는 무용놀이극을 통해 잊혀져가는 놀이들을 보며 부모에게는 옛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를 통해 어울릴 ..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에서 펼쳐진 생동감 넘치는 공연 - <춤, 열다>

생동감 넘치는 춤 공연- 지난 주에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득함이 넘치는 춤 공연을 보고 왔어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 '춤, 열다' 공연이었는데요, 이 공연은 홍은예술창작센터의 입주예술단체 무용페스티벌로 공연장르의 다양성을 통하여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 지원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유빈 댄스, 서정춤세상, 렉나드댄스 프로젝트, 미류 무용단, 빛소리 무용단의 창작 작품인 다양한 춤과 무용으로 꾸며지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 조금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러 발걸음 해주셨답니다. ^^ 7월 22일 오후 8시, 7월 29일 오후 8시 두 번의 공연이 있는데 저는 22일 공연을 보고 새삼 우리 몸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했어요.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를 상상..

서대문문화회관의 특별한 음악회 - 송솔나무의 작은음악회

서대문문화회관의 특별한 음악회 - '송솔나무의 작은음악회' 여름의 열기가 뜨거웠던 6월 16일 오후 7시 30분에 서대문문화회관 2층에서는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바로 이 시대 최고의 플루트 연주자이자 휘슬 연주자라는 송솔나무의 연주회였지요. 라는 타이틀로 열린 구민을 위한 음악회였는데, 소극장을 가득 메운 구민들이 모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 여름 밤을 수놓은 아름다운 선율 초여름밤의 연주회는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한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연주자의 이야기가 하나씩 곁들여졌으며 성악가의 노래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음악회였답니다 플루프 연주는 가까운 서대문구 문화회관에서! 특히 플루트 연주는 우리가 평소에 듣기 어려운 공연중 하나인데요. 가까운 서대문 문화회관에서 직접 플루트 연주를 ..

트릭아트전보다 특별한 이 곳! <서대문 세계 명화 패러디 아트전> - 가족나들이로 안성맞춤

주말 가족나들이 추천 - 직접 체험해 보는 세계명화패러디 아트전 시대를 초월해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는 반고흐의 그림, 많이 알고 계시지요? 원작은 아니지만, 반고흐의 그림을 최대한 실제처럼 제현하고 또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반고흐와 함께하는 세계명화패러디 아트전'이 서대문문화회관 문화체험마을에서 열리고 있답니다. ^^ 주말 가족 나들이로도 좋고 친구, 연인과 함께해도 좋은 재미있는 체험마을로 함께 가볼까요~ 세밀하게 재현된 원화, 그 속에서 직접 찾는 재미 이번 패러디아트전은 7년동안 철저한 검증을 거쳐 준비한 것으로 반 고흐 뮤지움이 소장하고 있는 원화의 실측 상태로 재현하고 최고급 염료를 캔버스에 적용하여 최상의 해상도와 색채 등 뮤지움의 엄격한 검수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는 고흐 ..

2011 명사초청 교양 강좌 안내 - 임권택의 영화 이야기

2011 명사초청 교양 강좌 안내 (임권택의 “영화 이야기”) 서대문문화원에서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신 임권택 영화감독을 모시고 2011년도 명사초청 교양강좌를 아래와 같이 실시하오니 많은 참석바랍니다. ▶ 일 시 : 2011년 04월 13일(수) 오후2시 ▶ 장 소 : 서대문문화회관 3층 대극장 ▶ 제 목 : 임권택의 “영화 이야기” ▶ 강 사 : 임권택 영화감독 ▶ 입장료 : 무료 ▶ 대 상 : 서대문구민 ▶ 주 최 : 대한민국예술원, 서대문문화원 ▶ 문의처 : 서대문문화원 사무국 (02-3217-1592) 서대문 문화원 (02-3217-1592)

친절한 영화평론가 정성일과 함께 하는 영화산책 - 서대문문화원 문화 강좌

꽃샘추위가 왔다는 건, 봄이 왔다는 뜻이라고 하지요. 햇살 좋은 날과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니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어느 계절이나 그렇지만 특히 봄은 좋은 벗들과 영화 보러 가기 좋은 계절이지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 잡지나 평론가의 글을 접할 때면 내가 생각했던 영화속 장면의 의미 외에도 굉장히 많은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합니다. 혹은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영화 잡지의 기사나 평론가의 견해는 정반대일 때도 더러 있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처럼 그렇게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갖고 영화를 두 번째 보게 되면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다시 눈에 보이기도 합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꺼낸 것은, 서대문문화원에서 열리는 문화강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