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읽은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얼마 전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좋은 책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하니 『모스크바의 신사』를 권해 주었습니다. 읽는 재미는 물론이고 삶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책이라고 하더군요. 700페이지가 조금 넘는, 꽤 두꺼운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말대로 읽을수록 재미있고 뒷이야기가 점점 궁금해져서 계속 읽게 되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미국 태생의 에미모 토울스는 대학을 졸업한 후로 20년 넘게 뉴욕 맨해튼의 투자회사에서 일하다가 40대 후반인 2011년에 첫 장편 『우아한 여연』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2016년에 두 번째 장편소설인 『모스크바의 신사』를 발표하지요. 오바마 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었다고 하여 더욱 널리 알려진 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