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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행 3

일흔이 지나서 이룬 꿈! 서대문도서관 동아리 "시의 숲길을 걷다" 구춘지 회원을 만나다!

일흔이 지나서 이룬 꿈! 서대문도서관 동아리 "시의 숲길을 걷다" 구춘지 회원을 만나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입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지난 1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지요. 새해가 되면서 계획했던 것은 얼마나 이루었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반추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에 잠기기도 하며 때로는 반성과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서대문tong 지기는 얼마전에 첫시집을 발간하신 구춘지 시인을 만나보았습니다. 구 시인은 40년 넘게 홍은동에서 살고 계신, 서대문구를 사랑하는 구민이십니다. 5년 전에 서대문문화원에서 시 특강을 들으신 후 서대문도서관에서 '시의 숲길을 걷다'라는 시 동아리 모임에 참여하고 계신답니다. 이 동아리 모임을 통해 매달 회원들과 만나 시를 공부하..

서대문도서관 동아리 '시(詩)의 숲길을 걷다' 가을 문학기행, 충북 제천 의림지를 가다!

서대문도서관 동아리 '시의 숲길을 걷다' 가을 문학기행, 충북 제천 의림지를 가다!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서대문도서관에 특별한 동아리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바로 라는 문학 동아리인데요. 이 동아리는 서대문도서관에서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도서관 1층에 있는 책多방에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회원들 모두 시를 사랑한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동아리는 2013년도에 결성되어 그 해에 제1호 동인지를 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말, 제2호 동인지를 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동아리가 한 번 결성되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은데, 동인지도 펴 내고 매월 빠짐 없이 모이고 있으니, 그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아래 사진은 동인지 제1호입니다. 회원들은 이번 11월에는 서대문도서관이 아닌, 충북 제천에 있..

황순원 소설 '소나기'의 배경장소는 어디일까?

오랫동안 가을 가뭄이 심해서 가을 농사가 걱정이었는데 10월 14일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가뭄 끝에 내린 비가 마음까지 촉촉하게 적셔주었지요. 이날은 서대문문인협회 회원들의 문학기행이 있는 날이었답니다. 문학기행의 장소는 황순원의 단편소설인 '소나기'의 무대가 된 양평에 있는 황순원 문학촌이었지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을 법한 소설'소나기'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됐습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독립공원 주차장을 출발한 버스는 오전 11시경 문학촌에 도착했습니다. 황순원 작가의 대표작 '소나기'의 배경, 양평 물 맑고 산 좋은 양평의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안개 핀 산을 바라보는 것도 좋았고, 길가의 청초한 가을 풀꽃도 어여뻤으며 가슴 가득 스며드는 가을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