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나를 만나는 순간,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고 근본적인 인간 실존문제를 다룬 책,『리스본행 야간열차』를 읽었습니다. 감명 깊게 읽은 책을 꼽으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만큼 깊은 울림이 있는 책입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1944년 스위스 베른에서 출생한 작가, 파스칼 메르시어의 작품으로 2004년에 출간되었고 23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읽혀지고 있는 책입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주인공의 깊은 내면 연기를 볼 수 있었던 좋은 영화였습니다. 대학에서 언어철학을 강의하는 메르시어의 내면세계가 이 책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영화도 좋았지만 역시 책읽기가 더 좋았던 이유는 짧은 시간동안 상영되는 영화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