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탐방,지역경제 활성화] 브라질 쿠리치바 "차 없는 거리"
혹시 브라질의 쿠리치바에 대해 들어보셨거나 가 보셨나요?
쿠리치바는 브라질 남동부 파라나주의 주도, 주의 남동쪽 해발고도 900m의 고원에 위치한 마테차와 목재, 가축의 집산지이며 제지, 방적, 가구, 시멘트 공업 등이 활발한 도시입니다. 1995년 로마클럽에 의해 세계 12대 모범도시로 선정되어 "희망의 도시"로 불리우며, 국제연합 인간정주회의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을 만큼 꿈의 생태도시입니다.
위치 |
브라질 남동부 파라나주 |
경위도 |
서경 49°16'19" 남위 25°25'47" |
면적 |
435㎢ (서울시의 면적 605.25㎢ 보다 작음) |
시간대 |
UTC-3 |
행정관청 소재지 |
Av. Cândido de Abreu, 817 - Centro Civico |
홈페이지 |
브라질 쿠리치바 "차 없는 거리"
브라질 쿠리치바에서는 차없는 거리를 도입하여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한 손에는 시원한 커피를 들고 유유자적 도심의 저녁거리를 걸으면서 재미있는 거리공연도 보고, 상점에 전시된 물건도 구경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도시의 거리는 차와 사람이 뒤 섞여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보행자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라라는 두 가지 이상의 목적을 달성한 쿠리치바의 모습을 한번 보실까요?
쿠리치바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1972년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하였으며, 특히 보행자 최우선 거리이자 관광명소인 "꽃의 거리는 유명한 건축물이 많으며, 주말에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와 각종 상점들이 밀집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이 모여들어 상권이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이렇게 오기까지는 많은 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역주민, 건물주, 상인, 관련 단체 간의 마찰도 있었으나 많은 대화와 설득으로 차 없는 거리가 조성이 되었으며, 지금은 모든 이들이 만족하는 거리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으로도 더 확대하여 시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쿠리치바의 열린행정이 주목받고 있는데 "시민의 길"이라는 이름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 구청이 길거리로 나와 행정 부서가 터미널과 연결된 거리에 자리하면서 모든 주민 편의 행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거리는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많은 계층과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쿠리치바! 홈페이지(바로가기)로 가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데, 한글을 지원은 하지 않지만, 영문은 지원하는군요. 그들의 문화를 좀 더 알아 볼수 있을 것 같네요.
브라질의 쿠리치바 외에 다른 이런 특화된 문화의 도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다음에는 다른 지역의 문화탐방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