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민과 함께 하는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좋은 사람과 함께 보든, 아니면 혼자 극장을 찾아 여유롭게 보든, 영화가 일상 생활에 주는 활력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 영화가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흥행작도 물론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독립영화나 여성영화는 특히 관객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요.
하나의 문제의식이나 주제의식을 가지고 긴장감 있게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러한 영화들을 접하는 기회를 만나기란 쉽지 않지요. 이런 분들의 눈이 번쩍 뜨일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입니다.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주요 개최 장소가 서대문이랍니다. ^^
그럼 영화제의 개요부터 알아볼게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 'See the world through Women's Eyes!'
♠ 영화제명 :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캐치프레이즈 :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 'See the world through Women's Eyes!'
♠ 기간 : 2012년 4월 19일 목요일 ~ 4월 26일 목요일 (8일간)
♠ 주최/주관 : (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장소 : 신촌아트레온극장(4개관) 및 부대시설
CGV 송파, 한국영상자료원, 서울여성플라자, 강동어린이 회관
♠ 총상영작 : 30개국, 120편 상영
♠ 예상관객 : 약 5만 명
♠ 국내외 게스트 초청
-12개국 24명 이상 해외게스트
-1,500명 이상 국내게스트 (개막식 : 배우 안성기, 가수 호란 등)
무엇보다 캐치프레이즈인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See the world through Women's Eyes!)가 눈에 들어오네요. 여성의 눈에 비친 세계는 남성의 눈에 비친 그것과 많은 차이점이 있겠지요. 남성은 여성이 아닌 이상 여성의 눈으로 바라 본 세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한계가 뒤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는 시도를 하는 것 자체가 그 간격을 메우는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성영화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세계 여성영화의 최신 흐름을 소개하고, 여성영화와 가족영화의 공공성과 대중성을 확보하여 일상적인 관객과 소통할 수 있지요. 또한 아시아 여성영화인을 발굴하고 제작지원을 통해 국내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강연과 지역연대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애니메이션 사적제작지원을 신설하여 애니메이션 제작을 활성화하고 있답니다. ^^
보다 자세하게 이번 국제여성영화제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영화 상영
- <비경쟁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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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물결 |
여성영화작품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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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스펙트럼 |
일본영화 특별전 13편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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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액션! 희망을 조직하기 |
현안의 이슈를 선정하여 그와 관련된 영화를 집중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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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영화 특별전 |
온/오프더 로드 멕시코 여성영화의 대표작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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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회고전 |
여보스, 여장군, 여스파이 B급 영화 속의 A급 여성들 여성 히로인을 내세운 60~70년대 한국, 일본, 홍콩영화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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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레인보우 |
어디서나, 어디든지, 퀴어 지리학 퀴어 정체성이 계급, 종교, 커뮤니티에 따라 겪게 되는 다양한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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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시네마 |
여성 문제를 공감있게 다룬 남성 감독의 작품 소개 |
- <경쟁부문>
경쟁 부문은 아시아 단편 경선으로 진행됩니다.
총 상금 2,000만 원과 메리케이상이 수여되는 경쟁 섹션에는 홍콩, 중국, 일본, 부탄, 인도, 이란, 태국, 파키스탄,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의 출품작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비경쟁부문과 경쟁부문 뿐만 아니라 특별 상영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
특별상영 1 :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수상작 상영
<간지들의 하루> : 이숙경 감독을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
<간지들의 하루>
특별상영 2 : 다문화 시민영상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이주여성 미디어 교육사업인 '다문화영상아카데미'의 2011년 참여작품
탈북과 이주, 복지시설 거주 등 다양한 배경의 10대들이 만든 단편영화
2. 공식 부대행사
공식 부대 행사로는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아시아 여성영화인의 밤이 있습니다.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
-<개막식>
♠ 일시 : 2012년 4월 19일 목요일 18:00
♠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3,000석)
♠ 개막작 : <더 프라이즈>
(감독: 파울라 마르코비치 / 멕시코, 프랑스, 폴란드, 독일 / 드라마, 2011년 / 107분)
♠ 영화계 인사, 배우, 감독, 게스트 초청
-<폐막식>
♠ 일시 : 2012년 4월 25일 수요일 19:00
♠ 장소 : 송파구민회관
♠ 폐막작 : 아시아단편경선 수상장
-<아시아 여성영화인의 밤>
♠ 일시 :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19:00
♠ 장소 : 옥토버훼스트(신촌)
♠ 내용 : 국내 독립여성영화인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파티
3. 포럼 및 부대 행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럼과 부대 행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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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테이블 |
여성, 미디어, 정치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정치적 의제에 결합하는지 담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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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스펙트럼 |
일본영화 특별전 강연 <여자들만의 밤>과 <가슴이여 영원하라> 상영 및 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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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회고전 섹션 포럼 |
B급 영화 속의 A급 여성들 60-70년대 아시아 장르 영화상영 후 개별 상영 영화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고 영화의 의미에 대해 논하는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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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클래스 |
마리아 노바로에게 직접 작품세계에 대해 듣는 자리 멕시코 여성영화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돕는 교육의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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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인 씨어터 |
퀴어 애즈 아트-레즈비언 여성의 몸, 예술, 욕망 유명 레즈비언 사진작가 자넬리 무홀리 초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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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네마 1, 2 |
육아-해피와 언해피, 당연과 거부의 사이에서 지상의 별처럼-모든 아이들이 특별함을 존중하는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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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자키 |
아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구연동화와 영상상영을 결합한 미취학 아동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
위의 행사 중에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눈에 띄네요. 구연동화와 영상상영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이니, 아이들을 동반하고 국제여성영화제를 찾으시는 분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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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자키 - 꼬끼오> <씨네자키 - 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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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자키 - 안녕, 안녕> <씨네자키 - 티나노>
4. 공연 이벤트
이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 이벤트도 매일 매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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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일시 |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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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나잇 |
4. 20 (금) 21:00 |
홍대클럽 프리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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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열린 무대 |
4. 21 (토) 18:30 |
아트레온 1층 열린광장 <희망 Talk Talk 콘서트> (소이, 서영주, 라즈베리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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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열린 무대 |
4. 22 (일) 14:00 |
아트레온 1층 소극장 <달콤한 음악소풍> (임주연, 박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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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열린 무대 |
4. 22 (일) 16:00 |
아트레온 1층 소극장 <노래불러주는 남자> (송용진) |
이 밖에도 자원활동가로 구성된 게릴라 공연단의 깜짝 공연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참! 이 공연 중 상당수는 서대문구민에게 혜택이 있으니, 이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서대문구, 그리고 서대문구민과 함께 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번 영화제가 서대문구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대문구청, 이화여자대학교, (사)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함께 관학협력을 통해 '여성역량강화'의 공동 목표를 가지고 서대문구민의 행복한 문화복지를 위해 리더십개발원의 지원을 받아서 리더십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답니다.
뿐만 아니라 바로 앞에 간단하게 말씀드렸던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서대문구민에게 특별히 제공되는 혜택도 있지요. ^^
혜택이 매우 다양하니,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눈여겨 봐 주세요~!
놓치지 말자! 서대문구민에게 제공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다양한 혜택
★ 서대문구민 티켓 할인
신촌 아트레온에서 상영하는 영화에 한하여 서대문구민 1,000원 할인
- 기간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26일 모굥일
- 대상 : 서대문구민(주민등록증 제시)
- 내용 : 영화 1,000원 할인(개, 폐막식과 심야상영 제외)
★ 개막식 무료 초청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생 및 구민 무료초청 (일반관객 13,000원 판매)
- 일시 : 2012년 4월 19일 목요일 오후 6시
- 장소 :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 특별초청 :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행복포럼단 등 초청
★ 소외계층 무료 초청
<다문화 시민영상 : 탈북청소년, Gvie2Asia 워크숍 작품> 탈북청소년, 은평천사원 청소년들이 만든 영상작품 상영회에 '홍은 청소년 공부방' 학생들 무료 초청
- 일시 :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 장소 : 신촌 아트레온 4관
★ 다문화가정 무료 초청
<다문화 시민영상: 다문화영상아카데미> 이주여성들이 만든 영상작품 상영회에 서대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조를 얻어 다문화가족 무료 초청
-일시 : 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 : 신촌 아트레온 4관
★ 희망 톡! 톡! (Talk! Talk!) 콘서트: 서대문구민 무료초청
두 여성 아티스트들의 즐거운 이야기, 그리고 그녀들이 들려주고 보여주는 퍼포먼스의 특별한 토크 콘서트
- 일시 :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 장소 : 신촌 아트레온 1층 소극장
- 출연진 : 소이(가수, 배우), 서영주(배우), 라즈베리 필드(인디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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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라즈베리 필드, 서영주, 소이)
★ 달콤한 음악 소풍: 서대문구민 무료초청
봄을 닮은 여성 뮤지션들의 상큼하고 유쾌한 음악 콘서트
- 일시 : 2012년 4월 22일 일요일 오후 3시
- 장소 : 신촌 아트레온 1층 소극장
- 출연진 : 박소윤(싱어송라이터), 임주연(싱어송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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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소윤, 임주연)
★ 뮤지컬은 봄을 싣고: 서대문구민 무료초청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봄날의 축제가 뮤지컬과 만난 미니 콘서트
- 일시 : 2012년 4월 22일 일요일 오후 7시
- 장소 : 신촌 아트레온 1층 소극장
- 출연진 : 송용진(뮤지컬 배우, 가수 / 뮤지컬 <셜록홈즈> 주연)
★ 여성역량 강화 국제포럼 : 서대문구민 무료 초청/ 이대학생 초청
인종/민족/계급 간 갈등이 확산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전지구화와 디지털화된 네트워크 속에서 파국과 희망이 교차하는 지점과 일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조직하는 운동으로서 여성주의 방법론과 미디어 액티비즘을 조명
- 일시 : 2012년 4월 22일 (일) 오후 7시
- 장소 : 신촌 아트레온 1층 소극장
- 사회 : 김은실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교수)
- 패널 : 마리나 골도브스카야 Marina GOLDOVSKAYA
(<자유의 쓴 맛>감독, UCLA 연극영화대학원 교수)
리나 마니메카라이 Leena MANIMEKALAI
(<죽음의 바다> 감독, 시인, 배우)
박성미 (<희망버스, 러브스토리> 감독, 미디어 액티비스트)
★ 놀이방 운영
자녀를 동반한 서대문구 여성이 마음껏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놀이방 운영.
전문 보육교사의 책임 있는 지도와 어린이들이 각종 장난감과 교재들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놀이터 마련
- 일시 : 2012년 4월 20일(금)~ 4월 26일(목)
- 시간 : 오전 10시 30분~ 오후 7시 30분
- 장소 : 신촌 아트레온 3층
기본적으로 티켓 할인 뿐만 아니라 서대문구민이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지요? ^^
영화도 할인된 가격으로 보고, 음악, 뮤지컬, 토크 콘서트, 포럼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세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기회가 바로 여러분 곁으로 찾아갑니다.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이 포스팅을 읽는 분이 여성분이시라면 나와 다른 여성들의 시각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고, 남성분이시라면 그 동안의 시각에서 벗어나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을 느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바로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이 곳을 클릭하세요!!)
글 : 블로그시민기자 유지희
사진 및 자료 제공 : 서대문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