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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의 희망 돋움 이야기 02]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 내 생의 가장 특별한 선물, 직접 만든 초콜릿 & 케이크로 마음을 전해요

서대문TONG 2012. 2. 10. 15:27
 [통통이의 희망 돋움 이야기 02] 발렌타인데이 특집 : 내 생의 가장 특별한 선물, 직접 만든 초콜릿 & 케이크로 마음을 전해요




 

뜨거운 사랑으로 녹여낸 나만의 초콜릿

정성을 담아 디자인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케이크

울퉁불퉁 그 모양은 장담 못해도, 사랑으로 빚은 달콤쌉싸름한 감동 이벤트!

 

 


1477년 2월 14일 영국의 시골 처녀인 마거리 부르스는 몇 년째 짝사랑하던 남자친구에게
사랑을 담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결혼에까지 골인하게 되었는데요,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2월 14일은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두근두근! 들리세요?

통통이의 마음이 뛰는 소리.

 

다가오는 2 14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로 유명한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애인이 있다면, 애인에게 어떤 특별한 초콜릿을 선물할까 고민하고 애인이 없다고 해도
마음에 품은 심남, 심녀(관심남, 관심녀를 칭하는 신조어)에게 어떻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전전긍긍, 온 국민이 달콤한 사랑의 열병으로 끙끙 앓는 시즌!




해마다 발렌타인데이가 있는 2월이면 이를 겨냥한 각종 이벤트들로 제과업계가 들썩거릴 정도입니다.
초콜릿 관련 업체는 물론이고 패션잡화를 취급하는 업체들 역시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타이틀로 내세워 
관련 상품전을 따로 기획할 정도인데요.

 

때문에 2월에는 각종 이벤트가 넘쳐 납니다. 또 졸업, 입학 시즌과 3월에 있는 화이트데이까지 연계하여
2월은 그 자체로 선물의 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식상한 선물은 싫어!

어떤 선물을 해야하는 가 하는 고민 때문에 발렌타인 노이로제! 스트레스까지 생겨날 정도라고 합니다.
그냥 넘어가자니 서운하고 또 남들 다 주는 빤한 초콜렛을 주자니 뭔가 아쉬운 여러분들을 위해
통통이가 준비한 특별한 발렌타인 프로젝트!
내가 만든 초콜릿, 내가 디자인한 케이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초콜릿을 가정에서 직접 만드는 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1. 초콜릿 만들기 재료 구입




인터넷에 <초콜릿 만들기 재료>라고만 검색해도 초콜릿 만들기 세트라는 명목으로 각종 도구와 재료들을
판매하는 인터넷몰이 수두룩 하니, 적절한 서치 능력은 필수입니다!
또 이 무렵 남대문 시장을 방문 하면 조금만 시간을 내어 둘러보아도
손쉽게 초콜릿 만들기 재료를 직접 보고 골라 담아올 수 있습니다.

 

2. 기본 베이스가 될 초콜릿 구입

 

초콜릿 만들기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제일 먼저 초콜릿을 구입해야 하는데요.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초콜릿 중 특별한 재료가 첨가되지 않은 그냥 초콜릿을 아무거나 구입합니다. 밀크초콜릿, 다크 초콜릿 등 그 종류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기본 초콜릿을 원하는 양껏 구입하면 됩니다.


3. 초콜릿 중탕!




초콜릿이 준비되었다면, 다음 단계는 초콜릿 중탕입니다!

원하는 대로 초콜릿 모양을 잡기 위해 초콜릿을 끈적끈적한 본연의 액체로 녹이는 작업인데요.

집에 있는 볼이나 냄비를 이용하여 초콜릿을 넣고 뜨거운 불에서 초콜릿이 끈적하게 녹을 때까지 주걱으로
저어 주시면 된답니다. 간단하죠? 저을 때 그냥 젓지 마시고 사랑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며 저어 보세요,
수리, 수리, 마수리 사랑아 이루어져라 얍!


 4. 틀에 넣고 굳히기 / 토핑 / 포장


 

 


녹은 초콜릿을 준비해둔 각종 틀에 담아,
(
틀의 모양은 다양합니다. 하트모양, 원형, 별 모양 등등) 서늘한 곳에서 굳히면 끝!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토핑을 추가하면 더 예쁜 모양의 작품이 탄생됩니다.

까만 초콜릿이 아니라, 색깔이 있는 초콜릿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네요.

초콜릿 펜을 사용하면 직접 마음을 담은 글씨를 새길 수도 있습니다. ^^

 

 





혹 초콜릿이 지나치게 달아 싫어하는 사람이나, 식상한 초콜릿에 질린 분들을 위한 또다른 이벤트!
발렌타인데이 케익만들기 입니다.

 

물론 베이커리 마니아라면 오븐을 활용해 직접 집에서 처음부터 만들어도 좋겠지만

케익을 만들 재료를 직접 가정에서 구해 반죽하고 틀을 짠다는 건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된 케익시트를 제공하고, 대신 직접 케익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장소와 재료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오늘 통통이가 소개해드릴 곳은 <내가 만든 케익>입니다.

서울은 물론이고 전국 곳곳에 매장이 있으니 근처에 가까운 곳을 활용하시면 될듯합니다.

! 발렌타인데이는 시즌행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예약 후 방문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서대문구에도 연대 근처에 위치한 내가 만든 케익 신촌점이 있습니다!


 

 

하트, 원형, 사각 등 직접 케익시트를 고를 수 있고 ^^ 생크림의 종류도 흰 생크림, 초코 생크림 선택이 가능합니다. 생크림 케익을 싫어하신다면 고구마와 치즈케익 등 다양한 종류의 케익이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 하지 마세요^^



발렌타인데이답게 초코옷을 입은 초코시트를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통통이는 얼마 전 100일을 맞은 친구 커플의 케익만들기 현장에 동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둘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디자인한 종이를 펼치고, 혹시나 망칠까 조심조심 하며 함께 케이크를 만들던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답니다. 새하얀 하트 모양의 시트가 마치 흰 도화지 같네요.



그 위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의 마음을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고 감동하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초콜렛으로 만든 이니셜 문구를 생크림 케익 위에 콕콕 박으니, 정말 둘만의 달콤한 케익이 완성되었어요!
케익 만들기 과정 자체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발렌타인데이가 단순히 상업적 목적으로 선전되어 그 본연의 뜻을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많은데요. 값비싼 선물 보다는 진심을 담은 편지 한 통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 명심하시길 바라며,

 

꼭 연인 사이가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사이 기분 좋은 선물, 센스 있는 초콜릿으로 평소 전할 수 없었던 마음을 전해본다면 좋겠습니다.

남들 다 준다고 나까지 줘서 뭐해? 그런 상술에 놀아날 필요 없지!

,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남들 다 하는 그런 날을 적절히 이용하면, 소원했던 관계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기분 좋은 변화를 불어 일으킬지도 모르니까요.

 


 



여러분의 행복한 발렌타인데이! 통통이가 함께합니다.

달콤사르르르르,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초콜릿이 녹아 내리는 그날까지 통통!





[통통이의 희망 돋움 이야기 02]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내 생의 가장 특별한 선물, 직접 만든 초콜릿 & 케이크로 마음을 전해요


                                                                                    서대문 스토리크리에이터 강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