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떡국떡 해동법(feat.식용유), 보관법 알아보자
떡국떡을 보관하다보면 딱딱하게 뭉쳐서 안 떨어지고 대파처럼 결이 생기면서 갈라지는 현상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현상들을 방지하면서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방법은 방송 프로그램 알토란에서 최인선 셰프님이 알려주는 꿀팁입니다.
그럼 떡국떡 보관법과 해동법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먼저 떡국떡 500g을 준비합니다. 저는 양이 많아서 250g만 사용했어요.
식용유인데요. 식용유가 없으면 카놀라유나 포도씨유 같은 것도 상관다고 합니다.
식용유가 유화제 역할을 해서 떡이 달라붙지 않게 도와줍니다.
지퍼백에 떡국떡을 넣기 전에 가닥가닥 다 떼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퍼백 안에 식용유를 넣어주세요.
500g당 식용유가 한 큰술이니까 250g에는 반 큰술입니다. 떡국떡과 식용유는 비율만 맞춰주면 됩니다.
식용유를 넣으셨다면 지퍼백에 공기를 약간 넣고 마구 마구 흔들어줍니다.
기름이 떡국떡에 골고루 발리도록 하는 것이죠.
이렇게 소분해 놓으면 요리할 때 편하겠죠?
떡국떡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냉동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저희집은 서랍식 냉동고가 식품 저장용으로 따로 있어서 이곳에 보관을 했어요.
식용유를 넣어 얼렸더니 떡국떡끼리 잘 달라붙지 않고 가닥가닥 잘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신기방기합니다 :) 식용유 하나에 이렇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니요.
떡국떡을 해동을 할 때는 찬물에 지퍼백을 통째로 넣어 해동시켜 주시면 됩니다.
이 때 손으로 지퍼백을 주물주물해서 떡국떡이 잘 떨어지게 도와주면 좋아요.
원래 잘 떨어져 있어서 많이 주무르지 않아도 됩니다.
해동할 때 떡국떡을 바로 찬물에 넣어주면 떡국떡이 수분을 흡수해서 떡국떡이 불을 수 있으니 봉지째 넣어 해동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나서 식용유가 묻은 떡국떡을 물에 씻어주고 요리하면 됩니다.
잘 씻어준 후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떡국떡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떡볶이떡보다 익히는 시간이 단축되서 좋았어요. 떡국떡 활용 요리로도 괜찮아요.
떡국떡 표면이 갈라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 보존되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더 맛있게 보이죠? :)
쫄깃한 맛이 아주 일품이네요.
떡국떡 보관법과 해동법 도움이 되셨나요? 다가오는 2021년 설날에 한 번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