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공간의 재탄생! 홍은2동 <나무야 쉼터>, <서로서로 골목길 서가>
서대문구청 4별관 홍은 2동 주민센터 주변 쉼터와 골목길이 달라졌어요.
주민센터 옆 쉼터 공간에 헌 옷 수거함이 있었는데, 수거함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쓰레기를 자꾸만 버리게 되었는데요.
날마다 쓰레기가 너부러져 있고, 담배 피우는 장소였던 곳이 나무야 쉼터로 아름답게 변신을 했어요. 또 화단을 따라 건물 뒤로 가면 어둡고 칙칙했던 공간이 서로서로 골목 서가로 꾸며졌어요.
쓰레기가 쌓이는 곳을 보다 못한 홍은 2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과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손뜨개도 하고 공간을 깨끗하게 만들어 놓았어요.
▲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
지저분한 벤치를 깨끗이 정리하고, 헌 옷 수거함을 없애고 화분을 갖다 놓았어요. 늦가을에 깨끗이 정리하고 나무에 손뜨개 옷도 만들어 입혔어요.
▲ 서대문구청 제 4별관 왼쪽 화단 옆
▲ 쓰레기로 항상 지저분해지는 장소
EM을 받아 가는 통이 있고, 그 옆에 헌 옷 수거함이 있었는데, 헌 옷을 넣어야 할 곳에 일부 양심을 저버리는 주민들이 이불이랑 잡 쓰레기까지 갖다 놓는데 항상 골칫거리였지요.
▲ 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이 나무 옷을 입히는 모습
자원봉사자들이 몇 달 동안 손뜨개를 해서 나무 옷을 예쁘게 입혔어요.
▲ 변신한 나무야 쉼터
작고 아담한 공간지이만 알록달록 고운 실로 나무에 손뜨개 옷을 짜 입혀 놓으니 골목이 밝게 살아났어요.
▲ 나무야 쉼터 금연 공간
담배 냄새가 풍겨 왔던 곳이 이제는 길 가다가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는데요.
▲ 털모자 쓴 나무
▲ 담배는 피우지 마세요!
▲ 손뜨개 나무 옷
한 코 한 코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을 담은 나무 옷 손뜨개는 홍은 2동 주민들의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어요.
▲ 나무야 쉼터
작은 공간에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주민들의 사랑을 담으니 여유를 갖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어요.
▲ 길 가다가 쉬고 있는 어르신
▲ 이야기를 나누는 동네 주민
"여기에는 늘 쓰레기가 쌓여 지저분했어요. 앉았다가 가려고 해도 앉기가 싫었는데, 이렇게 해 놓으니 정말 좋아요. 동네 주민들이 나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EM 받으러 왔다가 쉬었다 갈 수도 있고요. 손뜨개를 정성껏 떠서 만들어 놓으니 예뻐서 더 앉고 싶어지네요."라며 주민도 칭찬했어요.
▲ 길거리 책꽂이 서로서로
위 벤치 우측 옆으로 가면 건물 뒤에 서로서로 골목 서가도 만들어 놓았어요.
▲ 서로서로 골목 서가 (조성 전)
동네 좁은 뒷골목이 우범 지대였던 곳이 깨끗하게 달라졌어요.
▲ 서로서로 골목 서가 (조성 후)
서로서로 골목 서가로 변신을 했는데요. 여기 책은 기증받은 도서를 꽂아 놓고 주민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집에서 보던 책이나 새 책을 기증하면 함께 나눠 볼 수 있으니 더욱 좋죠.
좁은 골목길에 쓰레기와 담배를 피우던 장소가 밝게 나무야 쉼터와 골목 서가로 꾸며 놓으니 정말 좋은데요. 하지만 이곳은 주민 모두가 내 물건처럼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해야겠지요.
○ 문의 : 홍은 2동 주민센터 ☎ 02) 330~8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