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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서대문 독립민주축제' 후기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9.08.22 15:54

당신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서대문 독립민주축제' 후기

 

얼마 전, 광복절에는 서대문형무소에서 독립민주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만큼, 서대문형무소에서도 많은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왜 서대문형무소에서 국경일에 많은 행사가 개최되었을까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서대문형무소는 유관순 열사가 3.1운동 직후 투옥되어 숨을 거둔 곳이기도 하고, 여러 독립운동가분들이 나라의 독립을 외치다 숨을 거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분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도 존재하지 않았겠죠?

 

광복절 당일에는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기에, 역사 공부를 위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찾아주셨습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전의 경우 오전 10시 반에 대기를 하더라도 입장까지 최소 1시간 반~2시간 가량 소요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지금부터 시민참여형으로 진행되었던 독립민주축제의 현장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독립민주축제는 8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외에 역사콘서트, 개막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었는데요. 무엇보다도 핵심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기념품샵입니다. 광복절인만큼 주로 태극기와 관련된 기념품들 위주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비가 와도 나라를 위한 마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너도나도 각가의 취향에 맞게 태극기와 관련된 기념품을 고르고 구매하느라 정신없는 모습이네요.

 

 

 

서대문형무소는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위치해있는데요. 우리 민족의 근, 현대사와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기도 합니다.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에는 독립, 민주지사 풋프린팅과 함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고 합니다.

 

 

광복절을 맞이하여 서대문형무소 12옥사 앞에서는 프로젝트 날다 팀의 버티컬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

자유의 춤이라는 주제로 버티컬 퍼포먼스가 펼쳐졌는데요.

 

사실 퍼포먼스 시작 전부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퍼포먼스가 시작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맨발로 퍼포먼스를 위해 옥사 외벽을 타고 올라가는 단원분들의 모습은 멀리서도 시선을 유도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본격적인 퍼포먼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산을 쓴 관람객들이 하나둘 모여들면서 순식간에 12옥사 앞은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무엇보다 맨 발로 12옥사의 외벽을 자유롭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모습은 관중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퍼포먼스의 주제가 자유의 춤이었는데요. 말 그대로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더 이상 일본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됨으로써, 자유를 누비게 된 선열들의 모습을 바디 퍼포먼스로 표현한 공연이었습니다.

 

 

 

프로젝트 단원들의 퍼포먼스는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보는 내내 정말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해방이 되던 그 시절을 겪어보신 분들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원분들의 표정과 몸짓, 손짓 하나하나를 보고 있으면 마치 1945년 8월 15일 그 날의 모습이 눈 앞에서 재현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프로젝트 단원들의 퍼포먼스 마무리는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 유도였습니다. 단순한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고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통해 관객 참여 플래시몹으로 공연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약 20분 가량 진행된 공연을 보는 내내 특히 마지막에 어린 아이들과 포옹하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단원들과 포옹하는 아이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본 부모님은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포옹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12옥사 뒤쪽에는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조성한 태극기 바람개비 미니동산이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폭우로 인해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그 모습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랐어요.

 

 

 

 

 

 

비가 오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독립민주축제의 각 부스별 행사장은 수많은 인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독립민주축제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양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되었습니다.

 

 

 

서대문형무소 격벽장 앞에서는 독립문 구출을 위한 6단계 미션 게임도 펼쳐졌습니다.

 

 

 

 

 

 

 

 

미션은 총 6단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주사위를 던져 주사위가 가리키는 숫자의 미션을 첫 번째로 시작해 총 6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었습니다.

 

1단계 : 강철 체력을 길러라 - 얼음 위에서 버티기

2단계 : 폭탄을 투척하라 - 신발폭탄을 던져 목표물 맞히기

3단계 : 함께하는 독립민주 - 독립팀 VS 민주팀 색판 뒤집기

4단계 : 거사 장소를 알아맞혀라 - 다함께 외쳐라 이구동성

5단계 : 독립과 민주의 길 - 정답은 이 안에 있다! 인증사진 찍기

6단계 : 일본군을 이겨라 - 일본군 VS 독립군 딱지치기

 

살아있는 역사교육을 위해 우산을 쓰고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 참가자들의 표정에는 그 어느때 보다고 진지함이 묻어났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9옥사 앞에서는 독립문가진관이 오픈했습니다. 독립지사와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고 , SNS에 인증글을 남기면 추가적으로 상품이 증정되는 행사였어요.

 

윤봉길 의사, 도산 안창로 선생, 백범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김좌진 장군을 비롯해 총 12분의 독립지사 중 원하는 분을 선택해 사진 촬영을 진행하는 생가였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독립지사를 선택하면 그에 맞게 준비가 됩니다. 12분의 독립지사 중 자신이 선택한 독립지사에 따라 촬영장이 새롭게 준비되어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습니다.

서대문 독립민주축제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대한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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