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에 좋은 고소한 참깨 드레싱 연근무침 만들기!
'흙 속의 진주' 연근은 연우(蓮藕)라고도 하는데요. 불교와의 인연 때문에 사원에 많이 재배되고 일부러 못이나 논에다 재배하기도 합니다.
연근의 성분은 탄수화물, 아스파라긴, 아르기닌 등등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가 풍부해서 피로해소와 감기예방에 좋습니다. 연근은 공기에 닿아서 갈변이 잘 되는데 삶을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빛깔이 희게 됩니다.
좋은 연근은 연근 껍질에 흠집이 없고 담황색이고 마디가 완전하게 있는 것, 마디가 짧고 굵고 곧은게 좋습니다. 연근을 보관할 때는 흙이 묻은 채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세요.
오늘은 만물상 연근무침을 응용하여 만들어 봤습니다.
연근무침 재료
재료 얇게 썬 연근 150g, 건포도 2큰술, 아몬드 슬라이스 1큰술, 설탕 1큰술, 참깨 2큰술, 마요네
즈 4큰술, 소금 1꼬집, 맛간장 1큰술 등
연근은 감자칼로 껍질을 벗긴 뒤에 얇게 썰어줍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얇게 써는 것입니다.
식초를 2큰술 넣은 물에 살짝 담가서 변색을 막아주고 두 번 정도 헹궈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연근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끓인 다음 소금 1/3작은술을 넣고 연근을 20-30초 데쳐줍니다.
연근을 건져줍니다.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키친타올로 한 번 더 물기를 제거합니다.
볼에 데친 연근을 넣어줍니다.
만물상 황금 비율의 참깨 드레싱입니다.
설탕 1큰술, 참깨 2큰술, 마요네즈 4큰술로 설탕 1: 참깨 2: 마요네즈 4 의 비율이면 됩니다.
여기에 간장 약간과 소금 약간을 첨가해주면 되지요.
맛간장 1큰술을 사용하고 소금을 1꼬집 사용했어요.
맛간장이 없으면 진간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깨는 갈아주고요.
미니 절구로도 잘 갈아져요.
설탕, 간 참깨, 마요네즈, 간장,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설탕과 소금이 잘 녹도록 많이 저어줍니다.
건포도는 2큰술입니다. 아몬드 슬라이스는 제가 응용한 재료입니다.
건포도가 딱딱하면 2-3분 술이나 물에 불려서 꼭 짜주세요.
만물상에서는 여기에 오이와 사과를 넣어서 만들었어요.
잘 무쳐주기만 하면 되지요.
스푼으로도 잘 섞입니다.
연근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고소한 참깨드레싱이 너무 맛있어요.
아삭한 연근의 맛도 좋아요~^^
연근조림이 식상하다면 연근무침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사진, 글 : 블로그 구민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