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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인공인 나눔의 장, 북아현동 굴레방 나눔 한마당 축제 현장!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7. 10. 25. 08:40

주민이 주인공인 나눔의 장, 북아현동 굴레방 나눔 한마당 축제 현장!

 

 

 

 

오색단풍이 곱게 물들 때면 이곳저곳에서 많은 축제가 펼쳐지고 있어요.

하지만 주민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즐기는 이색적인 나눔 축제는 흔치않죠~?

21일 북아현동에 이색적인 축제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바로 '굴레방 나눔 한마당 축제'입니다.

 

그럼 현장을 Tong 지기와 한 번 볼까요?

 

 

나눔의 한마당 축제로!

굴레방 나눔 한마당이 열리는 곳은 바로 북아현동 북성초등학교 운동장인데요. 축제는 나눔의 한마당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오전 오후 나눠 진행되었는데, 많은 주민들이 북적이고 있었어요.

 

▲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

 

각 직능단체, 북아현동 교동협의회, 아현가구거리상점가상인회, 북성초등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북아현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및 포시즌 밴드 동아리, 국악, 악기연주, 율동 등 다양한 공연들이 있었지요.

 

▲ 황혼의 금혼식 축하드려요!

 

효행상과 감사장 수여 후에 황혼의 작은 금혼식이 있었는데, 아현중앙감리교회 목사님의 주례로 이루어졌어요.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과 행복을 드립니다."

 

▲ 사랑이 가득 담긴 뒤주

 

북아현동은 9월 20일부터 사랑의 뒤주에 쌀 모음 행사를 먼저 진행했어요.  1,155kg 모인 쌀은 여러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 다 같이 만들어요 비빔밥

 

특히 북아현동에 입주한 주민들을 환영하기 위해 주민이 모두 모여 1,000인분의 비빔밥을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화합과 나눔의 장이 마련되었지요.

 

▲ 비빔밥 함께 나눠먹어요.

 

넓은 운동장에서 다 같이 비빔밥을 비벼 주민들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화합의 한마당으로 함께 즐기는 주민!

 

▲ 우리는 줌마 밴드랍니다

 

이어서 오후에는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는데, 여성 6인으로 구성된 줌마밴드 포시즌 동아리 노래에 주민들도 함께 즐겼지요.

 

 

▲ 북아현 주민자치회관 경기민요팀

 

이어서 밀양아리랑, 강원도아리랑, 뱃노래 등 흥겹게 노래를 부른 14명의 경기민요팀은 우리 주민들 어깨춤을 들썩이게 했어요.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하며 할머니의 춤사위는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지요.

 

추계예술대학교 금관 5중주팀도 재학생 5명으로 구성되어 비앤제이브라스 앙상블로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어요.

 

▲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푸른 예술단

 

북아현동 주민센터는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한 건물을 사용하면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고 있지요. 장애어르신 민요와 판소리 동아리 푸른예술단은 벌써 10년째 노래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요. 까치 저고리를 입고 부채를 들고 신나게 부르는 어르신들의 노래에 뜨거운 박수 소리가 들렸어요.

 

노래를 지도하는 김소정 선생은 "다리 지체 장애, 뇌병변 장애 등이 있는 14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해요. 행복하지 않으면 10년 넘게 할 수가 없어요.  특히 언어지체 장애가 있는 어르신은 노래 부르면서 발음 교정이 되고 꾸준히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지요. 그리고 작품을 만들었을 때 계속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노래를 외울 때 보람을 느끼지요."라며 소감을 전해주셨어요.

 

장구를 치며 함께 부르는 선생의 모습이 천사 같아 보였어요~

 

▲ 함께 부르는 노래는 즐거워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나눔과 화합의 축제이지요.

 

"선생님이 잘 가르쳐 줘서 매주 멀리 북가좌에서 버스 타고 오는데 정말 좋아요. 배울 때는 재미도 있지만, 잘못한다고 야단맞을 때는 어렵기도 하지요. 그래도 이렇게 많은 주민들 앞에서 설 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떨리지만 한편으로 기쁘고 고맙지요."라는 황이순 어르신!

 

72세라는 연세보다 훨씬 젊어 보이시고 활기차게 연주해주셨어요.

 

▲ 얘들아, 점심시간이야!

 

나눔과 화합의 한마당에 북성초등학교 산수유 합창단도 함께 했는데, 3~6학년 학생 40명이 부르는 '바람의 빛깔' '점심 시간은' 이라는 노래와 율동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싶은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지요. 이 외에도 많은 축하 공연도 있었어요.

 

 

체험마당에서 함께 즐기는 주민

 

특히 나눔 축제에는 체험마당과 즐길거리도 빼놓을 수 없었는데요.

조물락비누 만들기, 한지공예(손거울)만들기, 팔찌 만들기, 뚝딱뚝딱 목공 DIY체험들이 있었어요.

 

컵 받침을 만들고 있는 북성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만나봤어요.

 

▲ 컵 받침을 만드는 북성초등4학년 이현민, 김에스더, 서아린 학생

 

4학년 이현민 학생은 "작년 축제 한마당 때는 병원에 입원해서 못 왔는데, 올해는 엄마, 아빠와 함께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아요. 솜사탕 먹는 것도 좋아요."라며 즐거워 했어요.

 

그럼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곳으로 옮겨 볼까요.

 

케리커처,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나눔 장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 어린이 그림 전시회 등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었어요.

 

▲ 어린이집 아이들 그림 작품 전시

 

어린이집 아이들이 그린 그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어요.

 

 ▲ 통일로 통하다! 남북 통일!

 

또 축제에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겠죠! 이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통일로 통하다!' 부스에 북한 아바이 순대와 인조 김치쌈은 이색적이었어요.

 

▲ 북한 아바이순대 맛보실까요?

 

매콤한 인조 김치 쌈은 입안을 자극할 만큼 맛도 좋았지요.

 

▲ 어르신 고추장 맛있게 드세요

 

북아현동 마봄협의체에서는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130여 개의 마늘 고추장을 만들어 나눔을 하고 있었어요. 마을을 돌보고, 엄마맘으로 돌본다고 해서 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마봄협의체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 하루 종일 부침개를 부치는 새마을부녀회

 

이런 행사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그 뒤에는 이렇게 숨은 봉사자분들도 있었답니다.

 

▲ 한마당 축제로 모두 함께 즐겨요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부녀회, 통장단, 동직원, 서대문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주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마음 놓고 즐길 수 있었어요.

 

가구단지가 많은 북아현동에 새롭게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재개발 된 아파트 주민과 개발되지 않은 주택 밀집지역이 공존하고 있는 이곳에 '굴레방 나눔 한마당' 축제로 함께 소통하며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사진, 글 : 블로그 구민기자 장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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