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보호를 위한 그린푸드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멜라민 과자, 타르 색소가 첨가된 불량식품 등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이 불안을 넘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문제들로 자녀를 갖고 계신 분들은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있죠. 이에 대해 서대문구에서는 '그린푸드존'을 만들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직 학교가 안보이는데 GREEN FOOD ZONE이라는 표식이 있네요. 서대문구는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을 지정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보호를 위하여 지정한 초중고교, 특수학교 주변 200m 이내의 학생 통학로 구역, 일명 그린푸드존(Green Food Zone)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단지 구역만 지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었어요.
서대문구 학교주변 업소 시설개선 저리 융자 지원
-서대문구 학교주변 분식점 등 시설개선비 3천만원 지원
서대문구는 학교 주변의 어린이기호식품 판매업소의 위생상태개선을 위한 시설개선 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합니다.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가 뭐냐구요? ^^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면서 아토피,비만예방 등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해 위생설비를 갖추고 고열량, 저영양식품과 술, 담배를 취급판매하지 않는 업소라고 하네요.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설개선자금의 80%이내 연1%이율로 3,000만원까지 3년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융자받을 수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겠죠? :)
(개선 전)
최경구 서대문구청 위생과장은 “학교앞 업소의 영업주가 저리로 융자받아 불량시설이 개선되고, 학교앞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과 걱정거리가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에 업소시설 개선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
서대문구에서 그린푸드존을 지정할 뿐아니라 그린푸드존이 잘 시행되기 위해 시설개선지원을 해준다고 하니, 학교주변에서 아이들이 불량식품에 좀 더 안전해지지 않을까요? ^^ 이렇게 서대문구가 환경뿐아니라 식생활까지 깨끗해지고 안전해져가고 있네요! :)
글, 사진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