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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안산 제7회 스토리텔링 콘서트 - 여성의 삶과 행복을 찾아

서대문TONG 2011. 7. 21. 14:08

    여성의 삶과 행복이란? -제16회 여성주간 기념 스토리텔링 콘서트


 사람에게는 세 가지의 성(性)이 있다고하죠. 남성, 여성, 그리고 어머니! 어머니는 남성의 강함과 여성의 섬세함을 지닌 또 하나의 특별한 성이라는 의미일 겁니다. 그들의 삶에서 묻어나는 사랑은 숭고함이 느껴지는데요. 제 16회 여성 주간을 기념해서 서대문 안산에서 제 7회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여성의 삶"이란 주제로 여성, 그리고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산행과 시낭송, 콘서트까지 삼박자를 고루 느낄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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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 회원들과 함께 하는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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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무악재 역, 한화 아파트 앞에서 오후 6시 30분에 사색의 향기 회원들을 만나기로 했답니다. 기다리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아파트 주변으로 철쭉이 피어있더라구요. 장마 속에서도 꽃을 피운 철쭉을 보니 철쭉을 좋아하시던 어머니의 웃는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이번 시는 대부분 어머니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차서 쓰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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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오르면서 홍제사를 지나 돌계단을 한발한발 내딛으면서 문득, 조병화 시인의 "어머니"의 한 구절이 가슴에 와닿았어요.



"어머니는 속삭이는 조국/ 속삭이는 고향/ 속삭이는 안방/


  가득히 이끌어 주시는 / 속삭이는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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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안산을 찾는 '사색의 향기' 회원들! 시를 좋아하고 노래를 사랑하는 감성이 풍부한 분들이십니다. 왼쪽부터 길형환, 손재수, 황연순, 김해숙, 손은실, 윤종혜 회원인데요. 산행 중에 일주일동안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행복한 순간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추억을 남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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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 쉼터를 지나면 안산 자락길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저 멀리 보이는 서대문구의 풍경이 아름답지 않나요? 매주 이 곳에 오지만 항상 새롭고 상쾌합니다. 이 길을 지날때면 왠지 세상와 떨어져서 세상를 보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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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자락길의 끝에 잠시 쉬어 가는 쉼터에는 반가운 이웃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어제까지 내린 비에 싱싱하게 열매 맺힌 산딸기가 더욱 반가웠습니다. 반가운 이웃들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이곳,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네요. ^^







제 7회 안산 스토리텔링 콘서트 - 여성 그리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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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콘서트 장재규 감독이 여성 주간을 기념해서 마련해주었네요. 여성, 특히 어머니에 대한 기억들을 이야기하면서 스토리텔링 콘서트가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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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전문 가수 "커피 브레이크"의 콘서트장을 울리는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많은 관객들이 모여 들었어요. 우연인지 관객분들 중 어머님들이 유독 눈에 띄었는데요. 그 분들을 위해 특별한 순서가 있다는 말에 다들 궁금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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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 회원들의 시낭송! 먼저 손재수 회원이  박목월의 "어머니의 눈물"을, 길형환 회원이  서정주의 "어머니"를, 손연실 회원이 이해인의 "어머니"를 낭송해 주셨어요. 어머니를 부르는 회원들의 눈가가 촉촉하게 젖는 것을 보면서 어머니는 그리움과 향기, 눈물을 담는 단어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시를 들으시는 분들과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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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레이크는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오늘 만큼은 연인이 아닌 어머니를 생각하며 부른다며 열창하는데, 다같이 부르는데 그 감동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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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에 빠진 분들에게 드리는 깜짝 노래 선물이 있었네요! 트로트 신인가수 오윤희의 "미시의 외출" 이라는 경쾌한 트로트로 모두들 신나는 노래에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어요. 돌아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는 선물이었던 것 같아요.






안산 스토리텔링 콘서트는 회를 거듭할 수록 감동과 재미가 풍성해지고  있네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인 '어머니'를 통해 모두가 함께 동감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였던 것 같아요. '제16회 여성주간'을 기념해서 이루어진 스토리텔링 콘서트에 이번 주는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



글, 사진 블로그 시민 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