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을 입다 -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전시회 소식 본문

시, 봄을 입다 -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전시회 소식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5. 26. 10:29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 시(詩),봄을 입다 전시회에 다녀와서



5월 중순이 되자 온 산은 신록으로 물결 칩니다. 그리고 맑은 바람 속에서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사람들 마음은 신록처럼 푸르러 가는 듯 하지요. 얼마 전,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시'를 소재로 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하여 한걸음에 달려가봤습니다. 봄처럼 맑고 따뜻한 기운이 가득 메우고 있었던 전시회장에서 여유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께 문화에 푹~ 빠질 수 있는 소식 두가지를 전해드릴게요 ^^





소식 1. 시(詩), 봄을 입다


시(詩), 봄을 입다! 참으로 낭만적인 전시회 타이틀이지요? 이는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5월 16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는 전시회랍니다. 화창한 오후 전시회를 보러 나서는 발걸음이 가벼웠죠~^^ 이번 전시회는 이화여자대학교 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의 준말)가 주관하고 현대시박물관이 원본 후원하며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용하고 품격있는 이 전시회장 안에서 시를 읽고 시인의 초상화를 보고, 또 시인의 육필 원고도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러리에서 이렇게 시인을 한꺼번에 만난적이 있던가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시인분들이 '시'에 인생을 쏟아붓고 있다는 사실도 일반인들은 잘 모르죠.
그런데 이 곳에 방문해 보시면, 생각이 달라질거에요.






여유로운 마음으로 감상하는 초상시화


이 전시회가 특별했던 점은, 시인들의 초상화가 한 곳에 전시되어 있었다는 건데요. 시인의 초상화와 함께 대표적인 작품을 걸어 놓아 마치 고등학교 문학시간으로 돌아간 듯 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감상해보세요. ^^




우리나라를 빛낸 시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 - 한용운 <사랑하는 까닭>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장희 <봄은 고양이로다> - 김소월 <옷과 밥과 자유>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은상 <고지가 바로 저긴데> - 유치환 <바위>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천득 <꽃씨와 도둑> - 나태주






한국 문예계에 불어온 여풍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후란 <눈의 나라 시민이 되어> - 허영자 <긴 봄날>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안진 <세 한도 가는길> - 김초혜 <어머니 I>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달자 <저 거리의 암자> - 김종철





문화재에 등재된 원본 시집을 만나다



이번 전시회에서 문화재로 등재된 귀한 원본 시집도 보았습니다. '원본' 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보니 제가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진달래꽃> ,< 님의 침묵>의
표지를 보니 새삼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정주 시인의 육필 원고를 보면서 '국화 옆에서'를 외우던 학창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켠에서는 시인들의 모습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삶이 힘들게 느껴진다면, 그리움을 어쩌지 못하겠다면...


사는 일이 힘겹게 느껴지시거든, 마음 가득 그리움을 어쩌지 못하시겠거든, 누구라도 좋으니
마음을 털어놓고 싶으시거든 이번 전시회를 꼭 한 번 찾아가 보세요. 어깨에 짊어진 짐 잠시라고 가볍게 내려 놓으니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 앞에 한 번 서 보시기 바랍니다. 짧지만 강열하게 마음에 와 닿은 내 마음의 시 한 편 쯤 가슴에 안아 보셨으면 합니다. 보다 자세한 것을 알고 싶으신 분은 서대문문화회관(360-8560)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소식 2. 현대시 박물관 정보

한 가지 정보를 더 알려 드릴게요. 이번 시, 봄을 입다를 후원한 현대시 박물관에 대해서랍니다. ^^ 현대시 박물관은 2008년 문을 열었으며 김초혜 관장님과 고은 명예관장님이 함께 하고 계시며 전시품으로는 현대시의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집들과 주요 시인들의 육필 원고, 현대시인들의 초상 사진, 시화, 서예병풍 등이 있다고 합니다. 위치는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0 분 거리에 있다고 하는데 저도 한 번 꼭 가 보려고 합니다. 다음 기회에 현대시 박물관을 다녀와서 블로그에 옮길 것을 약속 드립니다. ^^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14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