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누기, 안전더하기 <연탄사용가구 안전점검행사> 현장!
대한이었던 지난 월요일,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탓에 도로는 빙판길로 변해버렸습니다. 요즘은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에 염화칼슘을 뿌리지만 연탄으로 겨울을 나던 예전에는 다 타고 난 연탄재를 길 위에 뿌렸습니다. 가스나 기름보일러를 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연탄 사용이 많이 줄었지만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에서는 아직도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홍은 1동에서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가스 중독사고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특별 연탄안전점검행사를 실시했는데요, 이번 행사는 지역자원봉사단체와 직능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사랑을 나누고 안전을 더했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TONG이 소개해드릴게요. ^^*
이번 안전점검 행사는 1월 16일(목)~17일(금)까지 홍은1동 저소득층 연탄사용 가구 70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연탄보일러나 연탄난로 등을 점검하여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점검과 교체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연탄보일러, 연탄난로 정상작동 여부와 연료점검, 아궁이와 방바닥, 배기구의 접속상태 및 가스누설 여부, 기타 안전사고 위해요인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점검 결과 경미한 보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해 추운 겨울,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간단한 경우는 즉시 보수가 가능했지만 연탄보일러 노후, 고장으로 인한 교체 필요 가정에는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우선 반영하여 유관기관과 상의해 교체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주민들에게 연탄가스 사용중 응급시 대처요령을 알리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북한산지킴이 이진원 회장은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기 적절하게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쁩니다" 라며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홍은1동 관계자는 "건강이 좋지 않은 독거어르신의 경우에는 추위가 생명을 위협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일 수 있기에 다양한 주체와 연계하여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훈훈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홍은1동의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
자료제공 : 홍은1동 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