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다녀왔어요♥
이번 주는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어제부터 조금씩 날씨가 풀리고는 있지만 다가올 설을 준비하는 마음에는 찬바람이 붑니다. 정성껏 설을 준비하는 마음을 꽁꽁 얼게 만드는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위해 서대문구청 광장에서는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는데요, TONG이 현장에 다녀왔답니다♥
지난 추석보다 좀더 많은 고장에서 참여한 이번 장터에는 우리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시, 장흥군, 완주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하여 전국 19개 시ㆍ군에서 40여개 업체가 참여하여 한우, 과일, 쌀, 생선 등을 포함한 200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10%~25% 값싸게 판매했습니다.
서대문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품질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요, 추운 날씨 탓에 많이 오시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발빠르게 설을 준비하려는 알뜰 주부들로 가득찼습니다.
직접 맛을 보고 품질을 확인한 후 가격을 흥정하고 기분 좋게 구입하는 순간, 후한 인심으로 덤을 주시는 모습은 장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즐거운 풍경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계세요? 이날 장터에서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하는 선물을 구입하려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몇개씩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충남 아산 한일농장의 이덕순님은
요즘 물가가 많이 비싸졌잖아요. 서민들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충남 아산을 대표하는 자심으로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많이 오셔서 이용해 주세요.
라며 직거래장터를 홍보해 주셨습니다.
오전 서대문구청에 볼일을 보러 오셨다가 직거래장터가 섰다는 것을 알고 오후에 다시 오신 김석순(연희동)님은
오전에는 잠시 둘러 보고 다시 나왔어요. 일단 필요한 것을 보고 내일까지 한다기에 오늘은 조금만 사고 낼 친구들과 다시 오려구요. 물건이 참 좋네요.
라며 다시 한번 방문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아이들과 장터에 나오신 김옥분(연희동)님은
동태포와 고기를 구입하러 나왔어요. 워낙 서대문구청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품질 좋기로 유명하잖아요. 아이들과 함께 이곳 저곳 구경하다보면 전국일주를 하는 것 같아 재미도 있어요.
며 직거래장터 이용의 이유를 얘기해 주셨습니다.
전남 장흥 축협의 임성헌님은
지난 추석 많은 호응이 있었는데요, 올해는 좀더 많은 분들에게 공급해드리고자 수량을 더 늘렸습니다.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는데요, 감사드립니다. 청정지역 한우를 알아보시는 서대문구민들의 안목이 대단하십니다. 믿고 찾아주시니 더 좋은 품질로 보답하겠습니다.
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1월 23일(목)~24일(금)까지 진행되는데요, 아직 설준비를 하지 못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서둘러 서대문구청 광장에 나가보세요! 설준비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 사진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