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맑고 푸르른 봄입니다. 이런 날은 교외로 꽃구경 나가는 게 딱~인데 말이죠. 하지만 요즘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선뜻 차를 가지고 나가기가 망설여지네요. 어느새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2,000원에 근접했고 일부 정유사가 조금 기름 값을 내린다고는 하지만 연이은 해외 악재 속에서 언제 또 기름값이 치솟을지 불안하기만 한데요. 자!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뭐? 바로 고유가 시대를 지혜롭게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입니다^^ 오늘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유가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함께 살펴볼까요?
자동차 기름 아끼는 손 쉬운 방법
1. 봄철 차량관리 시작은 꼼꼼한 세차에서부터!
봄을 맞아 우리 자동차도 깨끗하게 세차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겨울철 도로 위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를 부식시켜 차량 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차량 하부의 보이지 않는 곳까지 고압 세차기로 꼼꼼하게 염류를 제거해야 보이지 않는 차량 노화를 막을 수 있어요. 자동세차장보다는 전문 손 세차장에서 하부와 엔진룸까지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 이랍니다. 차량 관리가 잘 되어있는 차가 그렇지 못한 차보다 기름을 15% 이상 아낄 수 있다고 하죠.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이지만 꼼꼼히 체크해야 하면 차의 수명도 길어지고 기름값도 아낄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2. 트렁크에 방치된 월동장비를 빼주세요
스노 타이어는 겨울철 안전운전을 돕지만 접지면이 넓고 마찰력이 높아 연료 소모가 많고 소음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주세요. 교체한 타이어는 연비를 생각해 트렁크가 아닌 다른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 캐리어나 스노 체인 등 겨울 용품들만 정리해도 불필요한 무게를 줄여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해요. 불필요하게 무거운 짐은 '기름 먹는 하마' 랍니다.
3. 기름 아끼는 운전 습관은 따로 있답니다
기름을 아끼는 'ECO운전(일명 에코드라이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최근 에너지 낭비로 인해 시름하고 있는 지구를 지키고 고유가시대 알뜰한 기름 소비를 위해 대대적으로 실천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좋은 운전 습관인데요^^ 에코드라이빙 습관을 지키면 자동차 운전으로 인해 지구에게 가해지는 피해도 줄이고 지갑에서 새 나가는 돈도 막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에코드라이빙 습관을 알아볼까요?
2) 불필요한 공회전 역시 쓸데없이 연료를 소모시키는 나쁜 습관이예요.
3) 차량 점검을 주기적으로 하고 타이어의 공기압을 잘 체크하는 방법도 기름값을 대폭 줄일 수 있답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연비 악화는 물론 코너링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안전 운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 이예요.
4) 품질이 좋은 엔진오일을 사용하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된답니다.
이처럼 자동차의 기름을 아끼는 에코드라이빙 습관은 바로 안전운전을 하는 법과도 연결 된답니다. 잊지 말고 꼭 꼭~ 지키셔서 에코드라이버가 되세요! ^^
나는 큰 차만 타고 다녀요
우리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세상에서 가장 큰 자가용은 바로 지하철입니다. 도시의 구석구석을 누벼주는 지하철, 그리고 버스를 이용하는 습관이야 말로 기름값을 가장 절약하는 방법이죠. 실제로 기름값이 올라가면서 교통카드의 판매량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의 수가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는 것. 조금 불편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을 하는 것이 건강에도,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
서울시에서는 최근 고유가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한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생활 속의 녹색교통 실현을 위하여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치솟는 유가상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우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겠죠? 우리 모두가 에너지 절약 생활화와 녹색생활을 실천 한다면 지금의 고유가 위기는 거뜬하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 행사에 100만명이 한마음으로 참여한다면 생각보다 더 큰 유익이 있답니다.그 첫째가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인데요. 타이어 마모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이 9% 나 감소되고 자동차 가스 총 배출량은 9.3% 줄어듭니다. 그로 인해 환경오염비용 332억원을 아낄 수 있다고 하는 군요. ^^
서울 시내 꽉꽉 막힌 도로 답답하셨죠? 대중교통이용의 날 행사를 100만명이 참여한다면 주행속도가 3% 향상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이것을 돈으로 따지니 통행시간비용 6,113억원 절감 효과가 있네요. 또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데 교통량 11% 감소에 따른 연료비 절감효과가 무려 465억원이나 되는 군요.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 우리의 작은 실천을 통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4월 20일부터는 매월 ‘대중교통 이용의 날’마다 대중교통 관계사 직원 1천5백 여 명이 4대문 안, 250개 주요 지하철 환승역 및 버스정류소에서 안전한 정차질서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또 시민단체 및 시내 22개 백화점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하네요. 특히 이날은 특별캠페인으로 서울 시내 10여개 지하철역사 및 버스정류소에서 사랑의 나무 씨앗 배포 및 추억의 버스안내양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꼭 참여해 보기로 해요..
위기는 언제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할 방법 또한 있기 마련이죠. 우리에게 닥쳐온 고유가 상황이 위기 일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 동안 너무 펑펑 자만하며 써댔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반성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답니다. 모두가 함께 조금만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극복한다면 다가올 미래는 더욱 밝은 모습 아닐까요?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대중교통의날>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TONG역시 여러분과 함께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갈게요 ^^